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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주중 중유 5천~1만t 북송"

김정일 촉구-미 국무부 승인에 이어 북송 개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자회담 참가국들에게 2.13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미국 국무부가 중유 지원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우리 정부도 4일 내주중 5천~1만t의 중유를 북송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김남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남북이 합의한대로 다음주 안에 중유의 첫 북송이 시작될 것"이라며 "물량은 5천∼1만t 사이로 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일 중유 지원에 필요한 추가 비용에 대해 국회 보고를 했고 현재 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안건으로 올려 관계부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면서 "오늘이나 내일 중 교추협에서 의결이 되면 정유사와 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중유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65억∼66억원의 추가 비용을 이번 교추협에서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중유 5만t 지원을 위한 총 비용은 2백60여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남북한은 앞서 지난달 29∼30일 개성에서 중유지원과 관련한 협의를 갖고 2주 이내에 중유를 실은 첫 선박을 출항시키고 그로부터 20일 이내에 마지막 선박의 출항을 마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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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10
    강성대국

    인민군 동계훈련용이군
    나중에 훈장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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