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낙연 "경제고통 이제 시작. 3차 추경 준비해야"

총선후 정치현안 거론 피하며 코로나 국난극복에 올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29일 "경제 고통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역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고통의 밤길에 이제 막 들어섰다. 밤길이 두려운 것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에 국민께 조금이라도 밤길이 보이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향후 활동 반경을 ▲방역대책 ▲비상경제대책 ▲입법준비 ▲포스트 코로나 준비 등 4가지로 제시한 뒤, 특히 "정부는 지원금이 빨리 지급되도록 노력하고 3차 추경도 준비해야 한다"며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3차 추경예산 조기 편성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량실업 발생 가능성과 소비투자, 수출 위축에 대처하는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의 시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는지 꾸준히 점검하며 즉각적 대책을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며 "국회도 21대 국회를 시작하자마자 상정 처리할 시급한 입법안을 준비하고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는 사뭇 다른 것"이라며 "당면한 코로나 국난은 그것대로 극복해가면서 코로나 이후 경제와 사회, 생활과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며 준비하려 한다. 그런 노력을 통해 지금의 불행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1대 당선자를 중심으로 재편한 국난극복위는 총괄본부(조정식 위원장), 방역대책본부(김상희 위원장), 비상경제대책본부(김진표 위원장), 포스트코로나본부(이광재 위원장) 등 4개 본부를 두고, 산하에 16개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세분화된 업무를 맡도록 했다.

위원회 활동은 매주 수요일부터 정부 당국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금요일에는 전체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총선 압승에 힘입어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40%대로 급등한 이 위원장이 문 대통령 지시에 철저히 순응하며 입지를 굳혀가기 위한 조용한 행보를 시작한 양상이다.

이 위원장은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 등 정치현안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피하면서 코로나 국난 극복에 올인하는 로우키 행보를 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주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ㅡㅡㅡㅡㅡ

  • 3 0
    가짜보수소득정책함정은 서민 이라는단어

    다.
    서민증명하려면 건강보험 각종세금내역 급여내역 가족관계증명
    장애진단서등등 끝도 없는서류와 행정비용이 단한사람을 위해
    낭비되는데
    서민증명하는것이 단기간에는 사실상 불가능하여
    결국 재난소득 정책을 하지말자는 결론을 유도
    하는것이므로
    최배근교수말 처럼 전국민에게 재난소득주고 고소득자는 나중에
    세금환수하는것이 최선이다.

  • 2 0
    미통당은..

    서민증명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서..
    행정력을 낭비시키고..결국은 재난소득 전달을
    지연하고 방해하는 목적으로 생각하며..
    가짜보수의 정부발목잡는 수법이 훨씬더 교묘해지고
    있다는 증거지만..
    물론 그런짓에 속을 국민들은 이제는 거의없다..

  • 2 0
    저소득층의 기준을 어떤것으로해도

    맹점과 오류는 있는데..
    이것을 해결하려고 시간을 지체하게 만드는것이..
    친일매국집단이 한국을 망하게 하는 핵심논리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