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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코로나 팬데믹으로 역대 최악의 위기"

NH투자증권 "1분기 발주 물량, 역대 최저로 추락"

조선업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최악의 위기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 둔화가 나타나고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대다수의 선주가 발주 계획을 보류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세계 신조선 발주 물량은 54조9천억달러로 조선업의 최대 위기였던 2016년 3분기와 비교해도 0.8배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해 해양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작아졌고 이미 수행 중인 사업마저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LNG 운반선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인프라 건설이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잠재적인 수요가 미뤄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 조선업의 양대 주력사업인 해양플랜트와 LNG 운반선 수주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현대미포조선은 종전 6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 삼성중공업은 1만600원에서 4천700원으로, 한국카본은 1만원에서 7천400원으로, 동성화인텍은 1만2천원에서 9천100원으로 크게 낮췄다.

최 연구원은 다만 "조선사들은 기존에 확보한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 혹은 내년부터 탱커와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회복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부진이 우려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개선 가능성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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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어거지로 살려놓으면

    이 꼴나는겨

    닥그네때 이미 죽었어야 했는데

    갱상도 고향 살릴려고 혈세 꼴아박아 살려놓고

    어벙이때도 정리못하고 또 퍼붓고

    문디이 찌라시 조중동이 조선업 잘나간다고

    연일 기사 쏟아낸게 작년이다

    조선소가 전라도에 있었으면

    군산처럼 진즉에 정리되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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