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IMF사태후 최대 급락. 말 그대로 패닉
3월 실적치도 금융위기후 최저
한국경제연구원은 30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4월 전망치가 59.3으로 미국발 세계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9년 1월(52.0) 이후 135개월 만에 최저라고 밝혔다.
특히 전월 대비 하락 폭은 25.1포인트로 IMF사태가 발발했던 1998년 1월(28.0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64.3), 수출(69.3), 투자(74.8), 자금(77.0), 재고(95.5), 고용(79.0), 채산성(68.8)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 미만이었다.
업종별로 자동차(44.2), 출판·기록물(46.2), 여행·오락서비스(50.0), 의류·신발 제조(50.0), 도·소매(52.2), 육상·항공 등 운송업(52.4)에서 낮았다.
3월 BSI 실적치도 65.5로 역시 2009년 2월(62.4) 이후 최저였다.
3월 실적치는 부문별로는 내수(71.5), 수출(76.5), 투자(77.3), 자금(81.0), 재고(96.5), 고용(81.3), 채산성(76.0) 등 역시 전 부문에서 기준선 이하였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18∼25일 실시한 결과로, 응답업체는 408개사, 회수율은 6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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