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일본 자동차업체들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
도요타-혼다 한단계 강등, 닛산은 두단계 강등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도요타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혼다는 'A2'에서 'A3'로 한단계씩 강등했다.
닛산은 'Baa1'에서 'Baa3'로 두단계 강등했다. Baa3는 투기등급(정크본드) 바로 윗 단계다.
무디스는 닛산의 신용등급을 두단계 낮춘 이유에 대해선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자동차 판매가 감소해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자동차 산업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심각하게 영향을 받는 분야 중 하나"라면서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로 계속해서 취약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는 우리나라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서도 신용등급 하락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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