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현대차-기아차, 코로나 창궐에 미국 현지공장 올스톱

현대차, 국내 근무시간 늘려 위기 타개 모색

현대차와 기아차 미국 현지공장이 코로나19 창궐로 올스톱됐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18일(현지시간)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19일 가동이 중단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에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각각 공장이 한 곳씩, 총 두 곳이 있다.

지난해 생산해 출고한 규모는 각각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33만5천500대, 기아차 조지아 공장 27만4천대다. 앨라배마 공장에선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를, 조지아 공장에선 K5, 쏘렌토, 텔루라이드를 생산한다.

현대차는 앞서 1~2월에는 중국의 코로나19 창궐로 중국 현지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미국 현지공장이 가동중단하면서 연간 생산-판매량 목표 달성에 급제동이 걸린 양상이다.

이에 현대차는 전날 노동조합에 최대 주 60시간 근무 검토를 위한 실무협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현재 주 40시간을 기본으로 토요일 특근 8시간을 포함해 총 48시간 일하던 것을 최대 60시간까지 근무시간을 늘려 해외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자는 것.

국내 부품업체들도 근무시간 연장을 통해 손실을 보전하자는 입장이어서, 노조의 대응이 주목된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시지핑

    장개 몇명 뒤지는거 보다 가동못하니 그게 큰 피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