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진인터내셔널 '부정적 관찰대상'. 모기업 대한항공도 우려
코로나 팬데믹에 기업 신용등급도 휘청
국제신용평가사 S&P는 9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이유로 대한항공 계열사 한진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하며 신용등급 하락을 경고했다. 아울러 항공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각을 내비쳤다.
S&P는 이날 한진인터내셔널의 ‘B-’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동사가 발행한 선순위 담보부 텀론(회수 등급 ‘1’)의 ‘B+’ 채권 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S&P는 "한진인터내셔널의 차입금 전액(8억9천300만달러)이 2020년 9월과 10월에 만기가 도래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차환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은 한진인터내셔널의 미국 호텔사업 운영과 현금흐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차입금 차환 조건 악화 및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나아가 "실현 가능성이 아직 높지 않지만, 해외여행 급감이 2020년 2분기에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대한항공의 재무지표가 추가로 악화된다면 한진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한항공은 미주, 중국, 유럽 등 주요 노선의 항공편 감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연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객 매출의 상당한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의 조정 차입금 레버리지 비율(Debt/EBITDA)은 2019년 6-8배 수준에서 2020년 10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각을 내비쳤다.
S&P는 "향후 2~3개월 동안 차입금 차환과 관련해 구체적인 진척사항이 없을 경우, 한진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할 수 있다"며 "또한 코로나19의 여파가 예상보다 훨씬 크거나 유동성 위험이 증가해 대한항공의 그룹신용도가 하향조정 되거나 한진인터내셔널과 대한항공과의 관계가 크게 약화될 경우에도 신용등급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이날 한진인터내셔널의 ‘B-’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동사가 발행한 선순위 담보부 텀론(회수 등급 ‘1’)의 ‘B+’ 채권 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S&P는 "한진인터내셔널의 차입금 전액(8억9천300만달러)이 2020년 9월과 10월에 만기가 도래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차환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은 한진인터내셔널의 미국 호텔사업 운영과 현금흐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차입금 차환 조건 악화 및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나아가 "실현 가능성이 아직 높지 않지만, 해외여행 급감이 2020년 2분기에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대한항공의 재무지표가 추가로 악화된다면 한진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한항공은 미주, 중국, 유럽 등 주요 노선의 항공편 감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연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객 매출의 상당한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의 조정 차입금 레버리지 비율(Debt/EBITDA)은 2019년 6-8배 수준에서 2020년 10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각을 내비쳤다.
S&P는 "향후 2~3개월 동안 차입금 차환과 관련해 구체적인 진척사항이 없을 경우, 한진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할 수 있다"며 "또한 코로나19의 여파가 예상보다 훨씬 크거나 유동성 위험이 증가해 대한항공의 그룹신용도가 하향조정 되거나 한진인터내셔널과 대한항공과의 관계가 크게 약화될 경우에도 신용등급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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