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8인 연석회의', 열린당 반발로 결국 무산
말로만 '대통합', 실제론 '기득권 다툼'. 비난여론 커져
열린우리당에 대해 의원 개별자격의 참여만 허용한 `범여권 8인 연석회의'가 열린우리당의 강력 반발로 예상대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범여권이 말로는 대통합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도 실제로는 지분 등 기득권에 연연하고 있다는 비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동영-김한길-박상천-정대철-이용희 등 범여권 중진 5인은 24일 오찬회동을 갖고 우리당-중도개혁통합신당-민주당-탈당그룹 등 4개 정파가 2명씩 대표를 파견해 이날 모임을 갖기로 했으나 열린우리당의 강력 반발로 이날 회의장에는아무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앞서 윤호중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우리당은 제 세력이 대등한 자격으로, 그리고 배제론과 같은 조건이 붙여지지 않고 이뤄지는 대화라면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며 "8인 회의가 진정성을 더하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당과 민주당 사이의 소통합 추진이 중단 또는 유보돼야 한다"고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열린당 탈당파 의원들과 통합신당도 불참 입장을 밝혔고, 김효석 원내대표와 최인기 정책위의장을 협상 대표로 선정했던 민주당 역시 참석하지 않았다.
정동영-김한길-박상천-정대철-이용희 등 범여권 중진 5인은 24일 오찬회동을 갖고 우리당-중도개혁통합신당-민주당-탈당그룹 등 4개 정파가 2명씩 대표를 파견해 이날 모임을 갖기로 했으나 열린우리당의 강력 반발로 이날 회의장에는아무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앞서 윤호중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우리당은 제 세력이 대등한 자격으로, 그리고 배제론과 같은 조건이 붙여지지 않고 이뤄지는 대화라면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며 "8인 회의가 진정성을 더하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당과 민주당 사이의 소통합 추진이 중단 또는 유보돼야 한다"고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열린당 탈당파 의원들과 통합신당도 불참 입장을 밝혔고, 김효석 원내대표와 최인기 정책위의장을 협상 대표로 선정했던 민주당 역시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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