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장학회 아들 "박근혜 대변인 이혜훈 검찰 고발"
부친 김지태를 3.15부정선거 원흉으로 규정,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부일장학회(현 정수장학회) 설립자인 고 김지태씨의 차남 김영우씨는 1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측 이혜훈 대변인을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이혜훈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친을 3.15 부정선거의 원흉으로 몰았다"며 "캠프의 인식을 말해주는 대변인이 선친의 명예를 훼손한 만큼 박근혜 후보가 직접 나서 공개 사과한다면 고발 방침을 철회하겠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19일 검찰에 고발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 씨가 문제삼은 것은 이 대변인이 지난 13일 KBS 1 라디오의 `라디오 정보센터 - 박 에스더입니다'와 가진 전화 인터뷰. 이 대변인은 당시 "김지태 씨는 박정희 대통령이 5.16 군사혁명으로 들어오시기 이전 장면 정권 때부터 이기붕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소환이 돼서 이미 기소가 돼 있었고, 3.15 부정선거의 원흉 중에 한 명으로 이미 판정이 되었고 기소가 되어 있는 상태였다"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그러나 "불량한 사람의 재산을 빼앗았다는 취지로 한 얘기인 모양인데 사실과 다르고 기소됐다는 기록도 없다"며 "당시 국회의원이던 선친은 개헌안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자유당에서 제명처분을 당했고 부산문화방송국은 김주열군 시체와 관련한 보도로 4.19혁명 후 수립된 민주당 정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의 검찰 고발 방침에 이 대변인은 "<조선일보> 1960년 6월 1일자에 의하면 3.15 부정선거 원흉들을 기소하는 검찰의 기소장에 자유당에게 뇌물을 공여한 55명 중에 부산일보 김지태를 적시하고 있으며 5천만원이라고 금액까지 명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씨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이혜훈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친을 3.15 부정선거의 원흉으로 몰았다"며 "캠프의 인식을 말해주는 대변인이 선친의 명예를 훼손한 만큼 박근혜 후보가 직접 나서 공개 사과한다면 고발 방침을 철회하겠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19일 검찰에 고발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 씨가 문제삼은 것은 이 대변인이 지난 13일 KBS 1 라디오의 `라디오 정보센터 - 박 에스더입니다'와 가진 전화 인터뷰. 이 대변인은 당시 "김지태 씨는 박정희 대통령이 5.16 군사혁명으로 들어오시기 이전 장면 정권 때부터 이기붕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소환이 돼서 이미 기소가 돼 있었고, 3.15 부정선거의 원흉 중에 한 명으로 이미 판정이 되었고 기소가 되어 있는 상태였다"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그러나 "불량한 사람의 재산을 빼앗았다는 취지로 한 얘기인 모양인데 사실과 다르고 기소됐다는 기록도 없다"며 "당시 국회의원이던 선친은 개헌안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자유당에서 제명처분을 당했고 부산문화방송국은 김주열군 시체와 관련한 보도로 4.19혁명 후 수립된 민주당 정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의 검찰 고발 방침에 이 대변인은 "<조선일보> 1960년 6월 1일자에 의하면 3.15 부정선거 원흉들을 기소하는 검찰의 기소장에 자유당에게 뇌물을 공여한 55명 중에 부산일보 김지태를 적시하고 있으며 5천만원이라고 금액까지 명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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