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부근서 美드론 격추…첫 군사 충돌
국제유가 급등하는 등 국제사회 긴장
이란 혁명수비대는 20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영공에서 미군의 정찰용 무인기(드론)를 격추했다고 밝혀,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세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州) 쿠흐모바라크 지방의 영공을 침입해 간첩 활동을 하던 미군 무인기 'RQ-4 글로벌 호크'를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파괴했다"라고 발표했다.
수비대는 이어 "미군 드론은 식별 장치를 모두 끄고 처음부터 비밀리에 비행했다"라며 "이는 국제적 항공법에 위반된다"라며 모든 책임이 미국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란 외무부도 "이란의 국경을 침범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라며 "이같은 도발적인 불법행위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드론 격추 소식에 국제 유가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이란 군사충돌 우려가 급확산되고 있다.
이란은 앞서 2011년 12월 아프가니스탄과 가까운 동부 국경지대 카슈미르를 정탐하던 미군 드론 'RQ-170 센티넬' 1기를 격추한 바 있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州) 쿠흐모바라크 지방의 영공을 침입해 간첩 활동을 하던 미군 무인기 'RQ-4 글로벌 호크'를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파괴했다"라고 발표했다.
수비대는 이어 "미군 드론은 식별 장치를 모두 끄고 처음부터 비밀리에 비행했다"라며 "이는 국제적 항공법에 위반된다"라며 모든 책임이 미국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란 외무부도 "이란의 국경을 침범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라며 "이같은 도발적인 불법행위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드론 격추 소식에 국제 유가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이란 군사충돌 우려가 급확산되고 있다.
이란은 앞서 2011년 12월 아프가니스탄과 가까운 동부 국경지대 카슈미르를 정탐하던 미군 드론 'RQ-170 센티넬' 1기를 격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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