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전광훈, 과하면 아니한만 못하다”
“거꾸로 빌미 제공하고 반감만 야기”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광훈 목사의 시국선언문은 과도하고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치적 의사 표현에 있어서는 더욱 삼가고 신중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종교와 정치의 관계에서 역시 신중함은 그 전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더욱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만남 중 확인되지 않은 부적절한 대화가 구설수에 올라 있는 상황”이라며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 했는데 전 목사의 행동은 다른 오해로 번질 소지가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 목사의 주장과 행동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데도 문재인 정부 정책을 견인하는 데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거꾸로 빌미를 제공하고 반감만 야기하고 있다. 자중과 맹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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