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란선동적 발언한 전광훈, 한기총 회장직서 사퇴하라"
"황교안 대표에게 바치는 헌사란 말인가"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동시에 일말의 정당한 이유 없이 국민주권을 욕되게 하는 내란 선동적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돌이켜보면, 자유한국당의 망언 경쟁이 일부 보수 개신교 교단에까지 파급된 것으로 여겨진다"며 "망언자를 엄중히 징계하지 않고, 면죄부를 주고, 오히려 당대표까지 나서서 망언대열에 동참한 결과가 이러한 사태까지 오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한국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전 대표회장에 따르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 목사에게 장관직을 제의하기도 했다는데, 그렇다면 전 목사의 이번 발언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바치는 헌사란 말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예수를 팔아 예수를 욕되게 하지 말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며 "기독교를 섬기는 모든 목회자와 신자들에게 망신살을 톡톡히 안긴 전 목사는 즉각 한기총 회장직에서 퇴진하고 그 비뚤어진 세계관과 이념 도착적 현실관을 회개하고 참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