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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지지자들 19일 전국모임 조직 시작

'참여시민진지' 발족, 대권출마 행보 시작인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지지자들이 19일 서울에서 전국 모임을 갖고 외연 확대에 나서 유 장관 대선출마를 위한 정지작업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서울 강동의 한 호프집에서 모임을 갖는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참여시민진지(가칭)'를 운영할 운영진과 운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유 장관 지지모임인 '유시민의 인터넷진지' 사이트 운영진은 "기존의 '시민커뮤니티'를 독립된 '시민네트워크'로 만드는 일은 유시민을 지지하는 모든 참여네티즌들과 참여시민들이 몫"이라며 "유시민을 믿고 지지하는 참여시민 네트워크, '참여시민진지'를 시작하려 한다"며 이날의 모임을 예고했었다.

이날 전국모임을 주도하는 운영진은 지난 13일 '오늘의 라이브 폴 코너'에 "(지지율) 2%의 정운찬이 마침내 뜻을 접었다. 합쳐서 3%인 정동영, 김근태는 왜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을까?"라는 제목을 설문조사를 실시해 "저급한 여론조작"이란 여론의 비난을 받다 설문조사를 중단한 바 있다.

정가에서는 유장관이 현역 각료로 재직중인 시점에 지지자들이 정치적 결사체 성격의 조직화 작업에 나선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명박 캠프 관계자는 앞서 본지와 만나 "범여권 후보들 가운데 전국적으로 가장 큰 조직을 갖고 있는 인사는 유시민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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