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희정 1심 무죄 판결에 '입조심'
"본인에겐 좋을지 몰라도 당 지지율에는...", 무죄판결 역풍 우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1심 법원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무죄 판결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표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안 전 지사 1심 판결에 대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은 한 목소리로 재판부를 질타하는 논평을 했으나 민주당만은 아무런 논평도 내지 않고 함구했다.
민주당은 앞서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5일 안 전 지사의 성폭행 보도가 나오자마자 즉각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안 전 지사 출당 및 제명을 의결한 바 있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 당의 입장을 내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당시 (제명) 결정이 최선이었다고 판단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 민주당 의원은 "(1심 무죄가) 안 전 지사 본인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당에는 그렇지 않다"며 "당 지지율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무죄 판결 역풍을 우려했다.
안 전 지사 1심 판결에 대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은 한 목소리로 재판부를 질타하는 논평을 했으나 민주당만은 아무런 논평도 내지 않고 함구했다.
민주당은 앞서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5일 안 전 지사의 성폭행 보도가 나오자마자 즉각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안 전 지사 출당 및 제명을 의결한 바 있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 당의 입장을 내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당시 (제명) 결정이 최선이었다고 판단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 민주당 의원은 "(1심 무죄가) 안 전 지사 본인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당에는 그렇지 않다"며 "당 지지율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무죄 판결 역풍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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