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마네현, ‘다케시마’ 부교재 일선학교 배포
다케시마 표어 제정 등 일본 전역 확산 작업 본격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독도반환 운동에 앞장서 온 시마네현 오키군의 교육위원회가 최근 독도가 ‘다케시마’라는 주장을 담은 부교재를 일선 초중등학교에 배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독도본부에 따르면, 오키군 교육위원회는 최근 <고향 오키(ふるさと隱岐)>라는 부교재를 이 지역 일선 초중등학교에 무료 배포했다. 독도문제가 학교의 부교재로 기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1백30쪽 중에서 8쪽이 독도에 할애되어 있다.
‘독도는 다케시마’ 초중등교 일선 부교재 처음으로 포함
부교재는 독도와 오키섬이 역사적 친밀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쪽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오키와 다케시마, 울릉도>라는 제목의 항목에서는 독도의 위치와 독도에서 강치잡이를 한 일본 노인의 이야기를 싣고 있으며, 에도시대로부터 오늘날까지 오키섬이 어떤 방식으로 독도와 관련을 맺어 왔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독도본부는 “이번 부교재에 대해 자문을 제공한 시마네현 다케시마문제연구회의 좌장 시모죠 마사오 다쿠쇼쿠대학 교수는 이 책에 대해 ‘다케시마가 오키 사람들의 생활에 얼마나 밀착해 있는가를 알려 주는 교재’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독도본부 "한국정부 이벤트식 독도 홍보로 체계적인 일본 못당해”
한편 오키군은 지역 일선 초중등학교의 부교재 배포 말고도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다케시마 표어>를 공모해 간판, 포스터 등에 사용해 다케시마 문제를 전국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 있다.
선정된 표어는 ‘다케시마는 현재도 과거도 오키의 섬(竹島は今も昔も隱岐の島)’, ‘다케시마는 어디에도 양보할 수 없는 오키섬(竹島は何処にも譲れぬ隠岐島)’, ‘다케시마의 역사적 사실이 말해주는 일본영토(竹島の史実が語る日本領)’, ‘저버리지 말자 작은 다케시마, 우리들의 대의(見捨てるな小さな竹島我らの大義)’ 등이다.
이와 관련 오키군 의회는 지난 3월 정례보고서에서 다케시마 문제에 대해 ‘다케시마 자료관’의 오키군내 설치를 정부에 건의하고, 다케시마 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정비하기로 했다.
독도본부는 “시마네현, 돗토리현을 비롯한 일본의 지자체들은 학교나 박물관 등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논리를 청소년들에게 체계적, 논리적으로 주입시키기 시작하고 있다”며 “'독도는 우리땅'식의 감정적인 교육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다케시마가 일본영토라는 것을 자라나는 학생들에 가르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도본부는 또 “많은 언론들은 시마네현을 다녀와 시마네현민들은 독도문제에 관심이 없고 지자체와 몇몇 우익정치인들만 관심을 가질 뿐이라고 보도한다”면서 “그러나 소리 없이 작은 사업부터 조용하게 실질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일본”이라고 일본의 움직임을 경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독도본부는 “한국처럼 언론에 뻥튀기로 터뜨리고 완전히 손털어 버리는 현상과는 정반대”라며 “체계적이고 계산적인 일본을 알지 못하고, 감정적인 면만 부각시키면서 한건 이벤트식으로는 독도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14일 독도본부에 따르면, 오키군 교육위원회는 최근 <고향 오키(ふるさと隱岐)>라는 부교재를 이 지역 일선 초중등학교에 무료 배포했다. 독도문제가 학교의 부교재로 기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1백30쪽 중에서 8쪽이 독도에 할애되어 있다.
‘독도는 다케시마’ 초중등교 일선 부교재 처음으로 포함
부교재는 독도와 오키섬이 역사적 친밀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쪽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오키와 다케시마, 울릉도>라는 제목의 항목에서는 독도의 위치와 독도에서 강치잡이를 한 일본 노인의 이야기를 싣고 있으며, 에도시대로부터 오늘날까지 오키섬이 어떤 방식으로 독도와 관련을 맺어 왔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독도본부는 “이번 부교재에 대해 자문을 제공한 시마네현 다케시마문제연구회의 좌장 시모죠 마사오 다쿠쇼쿠대학 교수는 이 책에 대해 ‘다케시마가 오키 사람들의 생활에 얼마나 밀착해 있는가를 알려 주는 교재’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독도본부 "한국정부 이벤트식 독도 홍보로 체계적인 일본 못당해”
한편 오키군은 지역 일선 초중등학교의 부교재 배포 말고도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다케시마 표어>를 공모해 간판, 포스터 등에 사용해 다케시마 문제를 전국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 있다.
선정된 표어는 ‘다케시마는 현재도 과거도 오키의 섬(竹島は今も昔も隱岐の島)’, ‘다케시마는 어디에도 양보할 수 없는 오키섬(竹島は何処にも譲れぬ隠岐島)’, ‘다케시마의 역사적 사실이 말해주는 일본영토(竹島の史実が語る日本領)’, ‘저버리지 말자 작은 다케시마, 우리들의 대의(見捨てるな小さな竹島我らの大義)’ 등이다.
이와 관련 오키군 의회는 지난 3월 정례보고서에서 다케시마 문제에 대해 ‘다케시마 자료관’의 오키군내 설치를 정부에 건의하고, 다케시마 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정비하기로 했다.
독도본부는 “시마네현, 돗토리현을 비롯한 일본의 지자체들은 학교나 박물관 등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논리를 청소년들에게 체계적, 논리적으로 주입시키기 시작하고 있다”며 “'독도는 우리땅'식의 감정적인 교육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다케시마가 일본영토라는 것을 자라나는 학생들에 가르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도본부는 또 “많은 언론들은 시마네현을 다녀와 시마네현민들은 독도문제에 관심이 없고 지자체와 몇몇 우익정치인들만 관심을 가질 뿐이라고 보도한다”면서 “그러나 소리 없이 작은 사업부터 조용하게 실질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일본”이라고 일본의 움직임을 경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독도본부는 “한국처럼 언론에 뻥튀기로 터뜨리고 완전히 손털어 버리는 현상과는 정반대”라며 “체계적이고 계산적인 일본을 알지 못하고, 감정적인 면만 부각시키면서 한건 이벤트식으로는 독도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