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11일 오후 민주당 입당
민주당, 중앙위원직 주기로. 철새정치인 비난 재연
이인제 국민중심당 의원이 11일 오후 국중당을 탈당, 민주당에 입당한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패하자 이에 불복, 그해 12월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한 지 5년여 만에 회귀다.
민주당의 고위 당직자는 10일 본지와 만나, "이 의원이 11일 오후 2시 민주당 당사를 방문, 입당원서를 제출함으로서 당원이 된다"며 "당에서 조촐하게나마 나름의 환영 세레모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직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4.25 재보선 이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혀왔고, 4.25 재보선 이후 논의가 급물살을 타 이번에 입당하게 됐다. 이 의원은 민주당 입당 의사를 피력하며 당 지도부에게 "밑거름이 되겠다"는 뜻을 수차례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 입당하는 이 의원에게는 당 중앙위원 자리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도 앞서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중도개혁주의 범주에 들어가는 이 의원의 입당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국중당은 의원숫자가 4명으로 줄어들고, 민주당은 1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의원은 그러나 이번 이적으로 '철새 정치인'이란 비난의 도마위에 또다시 오를 전망이다.
1988년 5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창당한 통일민주당에 입당, '리틀 YS'란 소리를 들어가며 정치인이 길을 걷기 시작한 이 의원은 97년 9월 신한국당 대선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패배하자 경선결과에 불복해 신한국당을 탈당한 뒤, 그해 11월 국민신당을 창당한 후 대선후보로 출마했다. 이후 98년 8월 국민신당이 새정치국민회의와 합당하고 새정치국민회의가 다시 새천년민주당과 합당하는 과정을 거쳐 새천년민주당 당원이 되었다.
그러나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패하자 이에 또다시 불복, 그해 12월 1일 새천년민주당을 탈당, 자민련에 입당했다. 그 후 2005년 12월 자민련을 탈당, 올해 1월 당시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해 창당한 국민중심당에 합류했다.
민주당의 고위 당직자는 10일 본지와 만나, "이 의원이 11일 오후 2시 민주당 당사를 방문, 입당원서를 제출함으로서 당원이 된다"며 "당에서 조촐하게나마 나름의 환영 세레모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직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4.25 재보선 이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혀왔고, 4.25 재보선 이후 논의가 급물살을 타 이번에 입당하게 됐다. 이 의원은 민주당 입당 의사를 피력하며 당 지도부에게 "밑거름이 되겠다"는 뜻을 수차례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 입당하는 이 의원에게는 당 중앙위원 자리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도 앞서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중도개혁주의 범주에 들어가는 이 의원의 입당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국중당은 의원숫자가 4명으로 줄어들고, 민주당은 1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의원은 그러나 이번 이적으로 '철새 정치인'이란 비난의 도마위에 또다시 오를 전망이다.
1988년 5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창당한 통일민주당에 입당, '리틀 YS'란 소리를 들어가며 정치인이 길을 걷기 시작한 이 의원은 97년 9월 신한국당 대선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패배하자 경선결과에 불복해 신한국당을 탈당한 뒤, 그해 11월 국민신당을 창당한 후 대선후보로 출마했다. 이후 98년 8월 국민신당이 새정치국민회의와 합당하고 새정치국민회의가 다시 새천년민주당과 합당하는 과정을 거쳐 새천년민주당 당원이 되었다.
그러나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패하자 이에 또다시 불복, 그해 12월 1일 새천년민주당을 탈당, 자민련에 입당했다. 그 후 2005년 12월 자민련을 탈당, 올해 1월 당시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해 창당한 국민중심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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