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70%, 2.2%p↑
드루킹 등 악재에도 판문점 선언 효과에 급반등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23~27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2%포인트 오른 70.0%를 기록, 1월 2주차(70.6%) 이후 약 4개월 만에 7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줄어든 24.8%(매우 잘못함 13.7%, 잘못하는 편 11.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5.2%였다.
일별로는 23일(월) 70.9%로 시작해 24일에도 70.7%로 이틀 연속 70% 선을 유지했다가, 25일에는 ‘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폭행 사건’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격화되며 68.7%로 내린 데 이어 26일 67.9%까지 하락했으나,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이 나온 27일에는 71.0%로 반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2.2%(▼0.9%포인트)로 하락했으나 7주 연속 50%대 초반을 유지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21.1%(▼0.9%포인트)로 하락하며 지난 5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6주 연속 20%대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바른미래당 6.1%(▲0.3%포인트), 정의당 5.2%(▲1.3%포인트), 민주평화당 2.7%(▼0.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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