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승연 회장 자택 압수수색 '별무성과'
"사전에 대비한 듯. 기대했던 것에 못 미쳐"
경찰의 1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가회동 자택 압수수색이 예상대로 별무성과로 끝났다. 사건 발생후 두달만에 이뤄진 늦장 수색인 데다가, 전날 밤 압수수색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김회장측에 사전에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줬기 때문이다.
1일 오후 2시13분께 가회동 자택 압수수색을 시작한 경찰은 두시간반만인 이날 오후 4시46분 압수수색을 마쳤다. 경찰이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는 한박스분에 불과했다.
압수수색을 현장에서 지휘한 남대문경찰서 강대원 수사과장은 압수수색 결과에 대해 "기대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미리 언론에 보도됐고 그 부분이 작용했다"고 밝혀 별무성과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무래도 압수수색한다니까 대비해 놓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은 30일 밤 압수수색 영장 신청 사실을 언론에 흘려 '무늬만 압수수색'이 아니냐는 비판을 자초했다.
1일 오후 2시13분께 가회동 자택 압수수색을 시작한 경찰은 두시간반만인 이날 오후 4시46분 압수수색을 마쳤다. 경찰이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는 한박스분에 불과했다.
압수수색을 현장에서 지휘한 남대문경찰서 강대원 수사과장은 압수수색 결과에 대해 "기대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미리 언론에 보도됐고 그 부분이 작용했다"고 밝혀 별무성과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무래도 압수수색한다니까 대비해 놓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은 30일 밤 압수수색 영장 신청 사실을 언론에 흘려 '무늬만 압수수색'이 아니냐는 비판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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