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반발 "정봉주 사면하면서 한상균 배제하다니"
"용산참사 철거민에 대한 사면복권 이뤄진 것은 다행"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선 용산 참사 철거민들에 대한 사면복권이 이뤄진 것은 무척이나 다행스런 일"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사면은 시민 사회와 종교계, 노동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사항"이라며 "특히 한상균 위원장의 징역형이 지난 정권의 잘못된 노동정책으로 말미암은 것을 생각하면 이번 사면에 반드시 포함됐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사면의 목적으로 사회적 갈등의 치유와 통합을 들었지만 핵심은 쏙빠진 쭉정이 사면이라 볼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사면의 목적을 재고하여 조속한 시일 안에 한상균 위원장을 석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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