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중국 국가신용등급 6년만에 한단계 강등
"향후 5년 잠재성장률 5%대로 하락할 것"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4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을 조정한 것은 6년만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은 강등 사실을 밝히며 중국의 부채가 늘어나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재무 건전도가 악화하고 있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중국 경제 전반의 레버리지(차입)가 향후 몇 년 간 더 늘어날 것"이라며 "예정된 개혁이 레버리지 증가 속도를 늦출 수는 있겠지만 막을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이어 "(중국) 당국이 경제성장률 유지에 매달리면서 일관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경제 전반의 부채 증가에 기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그러면서 "향후 5년의 중국 잠재성장률이 약 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008년 160%에서 지난해 말 260%로 급증했다.
무디스는 다만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매겨 당분간 추가 하락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무디스는 지난 2001년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한 단계 올렸었다. 6년만에 신용등급이 원대 복귀한 셈이다.
중국의 잠재성장률 하락은 중국을 최대수출시장으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은 강등 사실을 밝히며 중국의 부채가 늘어나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재무 건전도가 악화하고 있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중국 경제 전반의 레버리지(차입)가 향후 몇 년 간 더 늘어날 것"이라며 "예정된 개혁이 레버리지 증가 속도를 늦출 수는 있겠지만 막을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이어 "(중국) 당국이 경제성장률 유지에 매달리면서 일관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경제 전반의 부채 증가에 기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그러면서 "향후 5년의 중국 잠재성장률이 약 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008년 160%에서 지난해 말 260%로 급증했다.
무디스는 다만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매겨 당분간 추가 하락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무디스는 지난 2001년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한 단계 올렸었다. 6년만에 신용등급이 원대 복귀한 셈이다.
중국의 잠재성장률 하락은 중국을 최대수출시장으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