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이제 더 이상 헌법과 법률 위반을 정치적 행위로 대신하거나 타협하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하야시 사면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탄핵 심판전 하야론과 박 대통령에 대한 기소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정치적 해법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법 정의의 상실감,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가장 큰 시민들의 불신의 원인이 된다"며 "그 누구든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일이 있으면 그것에 따라 책임을 져야지, 어떤 정치적 협상이나 타협도 대신할 수 없다"며 거듭 정치적 타협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개혁과제에 동의하면 자유한국당도 좋다"
그는 그러나 대연정과 관련해선 "민주당 후보가 되는 즉시 연정 추진을 위한 정당추진모임을 만들자고 제안할 것"이라며 "각 정당과 후보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약속드렸던 내용, 공통 가능한 분모와 협의가능한 것들의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겠다"며 대연정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경제위기만 해도 재벌개혁, 노동시장 유연화 조치, 증세 정책 등 한두개 과제가 아니다. 이것을 패키지로 만들 때 경제위기 타개책이 나온다"며 "개혁과제에 동의한다면 그 누구라도 좋다. 자유한국당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무원칙한 중도노선이 아닌 새로운 민주당의 길을 가고 있다. 양쪽 모두에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도전이 잘 되면 대한민국이 잘 되겠지만, 실패하면 대한민국은 이제까지 풍경을 답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의 발언'후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지지율에는 다 조정과정이 있다. 옛날에도 거푸집을 보면 잔뜩 재료를 쌓고 단단해지라고 밟지 않나"라면서도 "선의 발언은 국정농단 세력을 봐주자거나 덮어주자는 얘기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헌재가 탄핵 기각해도 승복해야"
안 지사는 헌재 기각판결이 내려질 경우 승복 여부에 대해선 "헌정질서는 우리의 마지막 보루다. 결론이 나면 따라야 하고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바꿔야 한다"며 "물론 정치적으로 심적으로 승복하느냐는 별개 문제이지만, 승복해야만 국가질서와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정치인은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선서해야 한다"며 "헌재 판결 이후 인용이든 기각이든 각각 슬픔과 분노한 국민들을 정치인은 위로해야지, 헌법 질서의 존중이라는 마지막 결론을 넘지는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헌과 관련해선 "대한민국의 이 오래된,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낡은 지도력 체제, 국가운영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후 개헌특위가 '3년 임기단축'으로 결론을 내린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시대교체를 위해 3년은) 짧긴 짧다"면서도 "개헌특위 논의를 존중 안 할 도리는 없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임기단축론이 '비문연대'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문 재인 전 대표도 이 논의를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문 전 대표도 탄핵 인용이 끝나면 이 논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왕적 대통령 폐해 극복하기 위한 효율적 국가운영 시스템 만들자는 논의를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비문연대라는 오해도 없을 것이다. 저는 '문 전 대표 싫은 사람 다 모여라'하는 식의 정치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새로운 리더십 보여주지 못해"
안 지사는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선 "나름의 국가를 이끌어가는 국정철학과 소신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묶어 당의 외연을 확대시키고 당에 대한 동질감을 높일 것이냐의 정치적 리더십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정당은 넓고 깊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드 배치 논란에 대해선 "이 문제를 갖고 진보와 보수, 찬반으로 나뉘어 싸우는 것 자체가 국가 위기"라며 "황교안 정부는 사드문제를 졸속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환경영향평가, 주민들의 권리 보장 등 민주공화국으로서의 절차를 철저히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검연장 방해하고 태극기 집회나가 내란선동하는 자유당과도 연정할 수 있다고? 자유당 종박세력은 박근혜와 함께 사법처리해야 할 국정농단 공범이고 도려내야 할 암덩어리야. 안희정 논리대로라면 일제시대 친일매국노도 처벌하지 말고 화합의 대상이지. 이승만이가 친일매국노와 짝짜꿍한덕에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역사공부 좀 해라. 종박 잔당 = 해방후 친일매국노
자유바른정당과 대연정한다고 식물국회가 안된다냐? 국민과 함께 가야지 반민주부패독재 세력하고 손잡다니! 노통도 임기 중반에 그 세력에 대연정 제안하고 국민들께 등돌리고 지지자들 믿지 않고 배신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모르느냐? 있을 때 잘해! 뜬구름 잡지 말고 집토기한테 잘해! 그 세력들하고 손 잡는다고 당신한테 퍽도 협치하겠다! 사사건건 방해 놓을텐데
누구나 다 알수있는 뻔한 상황입니다. 팩트를 고의적으로 왜곡하는 댓글은 새정치의 모습이 아닙니다. 새누리당이 좋아서 연정하자는게 아니고, 적폐청산개혁입법,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민생법안도 의회제도를 떠나서 아무것도 할수없는데, 식물국회 식물정부가 될게 뻔한데, 그럼 그피해는 누가 가장 많이봅니까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우리 서민입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합시다.
안희정.. 대통 3년 단축에 따르겠다? 자유당까지 대연정을 해서 개혁하겠다며? 처음 6개월, 조각,, 청문회하고, 닭 수사 마무리.. 나머지 1년 임기후반이라 힘 빠지고 실제 일할 1년짜리 대통의 개혁을 누가 따르냐? 1년만 뭉개고 지나가면 되는데? 그런 질문에 대해서는 차라리 이번은 대통 임기를 8년으로 연장해야 한다. 이렇게 대답했으면 오해가 없지.
안희정은 나무 아래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가? 자유당의 개혁동참이 가능하다고 보는가? 불가능한 일을 단서로 달아서 연정할 수 있다는 말은 적폐청산의 대상인 자유당에 대한 무장해제를 부추기는 말이다. 말랑말랑하면 중도고 살살거리면 이표 저표 다 올 줄 아는가? 정신차려라 안희정! 뉴라이트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안희정의 언어는 어렵다. 안희정의 공약은 연정이다. 몽양 여운형과 김대중의 언어는 쉽고도 정밀했다. 해방직후 문맹률이 높았던 시절 운동장에 수백명을 모아놓고 연설할때도 그의 말들 못알아 듣은 사람이 없었다. 안희정은 쉬운것을 어렵게 말하는 재주를 지녔다. 또한 공약이 있어야 그 다음이 연정이 따라온다. 공약이 연정이라니 말이 안된다. 주객이 전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