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측근 "반기문이 누구와 손 잡을지 예단할 필요 없다"
"반기문, 부정한 돈 받을 분 아냐. 비위관련 보도 근거 없어"
오준 전 유엔대사는 2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 후 행보에 대해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예단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닌가"라며 여지를 남겼다.
반 전 총장 측근인 오 전 대사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반 총장이 어느 정치세력과 손을 잡게 될지, 그 부분은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금방 어떤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활동을 하실 거다, 그런 의미인가'라고 묻자 그는 "제가 반 전 총장을 대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저도 그럴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이 찬성한 개헌의 방향에 대해선 "지금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누구나 현재 5년 단임제의 대통령제가 갖는 여러 가지 문제점, 이런 걸 생각하시는 것 아니겠나? 그래서 반 전 총장도 현재 제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 이런 것에 대한 생각은 공유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어떤 개헌안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밝힌 적은 없고, 아마 그런 구체적인 선호를 가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반 전 총장의 대통령 임기단축 수용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임기를 줄인다는 건 국회의원 선거와 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 식의 개헌이 될 경우에는 그런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반 전 총장의 신천지 연루설에 대해선 "그분들이 유엔에 오신 것은 그런 여성 회의에 온 것이고, 유엔에 등록된 여성NGO단체다. 그러니까 그런 NGO를 하시는 분들에게 종교가 무슨 종교냐고 물어보고 만나는 건 아니다"라며 "저도 사진을 찍었고, 그래서 그것이 그렇게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니지 않나"라며 반박했다.
그는 23만 달러 수수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다른 비위와 관련한 보도들은, 제가 아는 한 별 근거가 없는 것 같은데 제가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모르기 때문에, 저로서는 뭐 제가 아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그런 부정한 돈을 받거나, 그럴 분이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 측근인 오 전 대사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반 총장이 어느 정치세력과 손을 잡게 될지, 그 부분은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금방 어떤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활동을 하실 거다, 그런 의미인가'라고 묻자 그는 "제가 반 전 총장을 대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저도 그럴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이 찬성한 개헌의 방향에 대해선 "지금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누구나 현재 5년 단임제의 대통령제가 갖는 여러 가지 문제점, 이런 걸 생각하시는 것 아니겠나? 그래서 반 전 총장도 현재 제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 이런 것에 대한 생각은 공유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어떤 개헌안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밝힌 적은 없고, 아마 그런 구체적인 선호를 가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반 전 총장의 대통령 임기단축 수용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임기를 줄인다는 건 국회의원 선거와 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 식의 개헌이 될 경우에는 그런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반 전 총장의 신천지 연루설에 대해선 "그분들이 유엔에 오신 것은 그런 여성 회의에 온 것이고, 유엔에 등록된 여성NGO단체다. 그러니까 그런 NGO를 하시는 분들에게 종교가 무슨 종교냐고 물어보고 만나는 건 아니다"라며 "저도 사진을 찍었고, 그래서 그것이 그렇게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니지 않나"라며 반박했다.
그는 23만 달러 수수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다른 비위와 관련한 보도들은, 제가 아는 한 별 근거가 없는 것 같은데 제가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모르기 때문에, 저로서는 뭐 제가 아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그런 부정한 돈을 받거나, 그럴 분이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