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기문, 신상품이지만 공직의 사적 이용 드러나는 중"
"반기문의 사적 이용, 상당히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공직자로서 공직을 사적으로 이용한 사례가 한 두개씩 드러나고 있어 이 점이 상당히 큰 타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국민들의 선택 기준이 과거와 다르게 화려한 과거 이력이나 외양 이런 걸 중시하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실적과 내용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됐다"며 "과거 10년의 사무총장 역할, 또는 그 이전의 공식생활에서 어떤 역할과 성과를 냈는가에 대한 국민의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이 혼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자질도 능력도 없으면서 공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던 부패 세력에 국가 살림을 맡겼기 때문”이라며 “과거엔 고위공직이 장점이었으나 그에 부합하는 역할을 못했다면 오점이 될 것이고, 공직을 이용해 사익을 취하려 한 게 나타나면 자격 부분에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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