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일, 국회 개방해달라"에 정세균 의장 "긍정검토하겠다"
김종훈·윤종오 "국회 주인인 국민이 탄핵 지켜봐야"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 주인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민이다. 국민은 국회에서 진행되는 탄핵일정을 지켜보고 의사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12월 9일 국회를 전면 개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는 순간을 지켜볼 권리가 주권자들에게 있다. 국회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국민이 생중계로 현장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국회의장이 국민의 뜻을 받아 국회를 열고 정치불신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정세균 의장을 찾아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전했고, 이에 대해 정 의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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