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조인근 연설비서관 등 추가 증인 채택
삼성 장충기 대신 김신·김종중 채택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9일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과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분 사장, 김종중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사장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전날 여야 간사간 협의를 통해 합의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 전 문체부 제2차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포함된 18명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그러나 전날 합의됐던 장충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차장은 증인 채택에서 제외됐다.
김성태 위원장은 “간사단 협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국민연금공단에서 홍완선 기금관리 당시 본부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에서 주관된 사장이 누군가. 삼성물산 당시 사장이 실질적으로 이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해 장 차장 대신 김신, 김종중 사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충기 차장을 누구의 요청에 의해 무슨 경로로 (증인에서) 뺐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삼성 측에서 김종중, 김신 대신 장충기를 빼달라고 했다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라며 “삼성이 원하는 증인을 받아들이는게 국정조사인가. 국민들 앞에 창피하다”고 반발하며 퇴장했다.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도 “박 의원이 말한 것이 여러 가지로 맞는 것 같다. 그 두분을 추가하고 장충기 차장을 유지하는 게 어떻나. 갑자기 증인을 바꾸면 이상하지 않나”라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간사 김경진 의원은 “박 의원이 마치 간사들이 협의를 하면서 삼성 청탁이나 로비 취지가 들어간 것으로 이해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진실 규명에 두 사람이 근접하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기에 결정했고, 장충기 차장의 경우 내부 판단하기에 비교적 증인가치가 덜하다고 보았다”라고 반박했다.
국조특위 증인 명단.
[1차 청문회]
증인 :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관리본부장,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 사장
참고인 :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상조 한성대 사회과학대 무역학과 교수,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 부회장, 박창균 국민연금공단 자문위원
[2차 청문회]
증인 : 이종욱 KD코퍼레이션대표,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노태강 전 문제부 체육국장, 김종 전 문체부 차관, 송성각 전 콘진원장, 김장자 삼남개발회장(우병우 장모), 홍기택 전 산은 회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정현식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전대주 전 베트남 대사, 장승호(장시호 오빠), 조인근 청와대 전 연설기획비서관
국회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전날 여야 간사간 협의를 통해 합의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 전 문체부 제2차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포함된 18명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그러나 전날 합의됐던 장충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차장은 증인 채택에서 제외됐다.
김성태 위원장은 “간사단 협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국민연금공단에서 홍완선 기금관리 당시 본부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에서 주관된 사장이 누군가. 삼성물산 당시 사장이 실질적으로 이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해 장 차장 대신 김신, 김종중 사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충기 차장을 누구의 요청에 의해 무슨 경로로 (증인에서) 뺐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삼성 측에서 김종중, 김신 대신 장충기를 빼달라고 했다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라며 “삼성이 원하는 증인을 받아들이는게 국정조사인가. 국민들 앞에 창피하다”고 반발하며 퇴장했다.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도 “박 의원이 말한 것이 여러 가지로 맞는 것 같다. 그 두분을 추가하고 장충기 차장을 유지하는 게 어떻나. 갑자기 증인을 바꾸면 이상하지 않나”라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간사 김경진 의원은 “박 의원이 마치 간사들이 협의를 하면서 삼성 청탁이나 로비 취지가 들어간 것으로 이해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진실 규명에 두 사람이 근접하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기에 결정했고, 장충기 차장의 경우 내부 판단하기에 비교적 증인가치가 덜하다고 보았다”라고 반박했다.
국조특위 증인 명단.
[1차 청문회]
증인 :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관리본부장,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 사장
참고인 :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상조 한성대 사회과학대 무역학과 교수,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 부회장, 박창균 국민연금공단 자문위원
[2차 청문회]
증인 : 이종욱 KD코퍼레이션대표,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노태강 전 문제부 체육국장, 김종 전 문체부 차관, 송성각 전 콘진원장, 김장자 삼남개발회장(우병우 장모), 홍기택 전 산은 회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정현식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전대주 전 베트남 대사, 장승호(장시호 오빠), 조인근 청와대 전 연설기획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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