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북-중 갈등에 결국 성과없이 휴회
김계관 부상 평양 귀환. 북-중 갈등 심화될듯
기대를 모았던 6자회담이 22일 북한 동결자금의 반환 절차를 둘러싼 북한-중국간 갈등으로 성과없이 휴회로 끝났다.
22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이날 오후 일본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언제 (반환) 처리가 끝날지 몰라, 협의는 휴회될 지도 모른다”라고 6자회담 휴회를 강력시사했다.
그는 북한의 강력 반발을 사고 있는 중국은행의 동결자금 수용 거부에 대해 “은행에는 은행의 입장이 있다. 정부가 참견할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동북 아시아의 안전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고, 마카오 BDA 문제는 북미 간의 문제로 사소한 것”이라고 말해, 이번 회담 결렬의 책임이 중국이 아닌 미국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통신은 이같은 상황에 따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22일 오후 베이징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6차 6자회담이 이날 휴회 형태로 일단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 부상은 이날 오후 2시30분~3시께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인 북한 항공기 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한은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됐던 자국 계좌의 명의인들로부터 계좌이체 신청서를 모으는 작업을 진행했고 중국은 북한 측 자금 입금을 거부하고 있는 중국은행측과 합의점 모색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BDA에 묶인 자금이 자국 계좌로 입금되기 전까지는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시, 사흘째를 맞은 6자회담은 이날 계획된 그룹 회의가 잇따라 취소되는 등 파행을 겪었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 파행 과정에 북한-중국간 갈등이 노정됨에 따라 향후 6자회담 및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과정에도 적잖은 후유증을 야기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이날 오후 일본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언제 (반환) 처리가 끝날지 몰라, 협의는 휴회될 지도 모른다”라고 6자회담 휴회를 강력시사했다.
그는 북한의 강력 반발을 사고 있는 중국은행의 동결자금 수용 거부에 대해 “은행에는 은행의 입장이 있다. 정부가 참견할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동북 아시아의 안전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고, 마카오 BDA 문제는 북미 간의 문제로 사소한 것”이라고 말해, 이번 회담 결렬의 책임이 중국이 아닌 미국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통신은 이같은 상황에 따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22일 오후 베이징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6차 6자회담이 이날 휴회 형태로 일단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 부상은 이날 오후 2시30분~3시께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인 북한 항공기 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한은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됐던 자국 계좌의 명의인들로부터 계좌이체 신청서를 모으는 작업을 진행했고 중국은 북한 측 자금 입금을 거부하고 있는 중국은행측과 합의점 모색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BDA에 묶인 자금이 자국 계좌로 입금되기 전까지는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시, 사흘째를 맞은 6자회담은 이날 계획된 그룹 회의가 잇따라 취소되는 등 파행을 겪었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 파행 과정에 북한-중국간 갈등이 노정됨에 따라 향후 6자회담 및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과정에도 적잖은 후유증을 야기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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