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盧, 16일에 '송 장관이 양보하지'라 했다"
"16일 회의에서 이미 기권으로 결론이 난 것"
당시 통일부장관이었던 이 교육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니까 이 문제는 2007년 11월 16일 날 이미 결정돼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께 요구를 해서 그날 16일 오후에 이 모임을 가졌다"며 "송 장관하고 저하고 둘이서 정말 아주 정말 솔직하게 치열한 논쟁을 했다. 그러고 나서 대통령께서 '이번에는 통일부 장관의 의견대로 가는 것이 옳다, 이렇게 결론 냅시다'하고 결론 내린 거예요. 그 자리에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건 제가 요구한 회의였기 때문에 뚜렷하게 제가 기억을 하고 이 내용을 돌아와서 참모들에게 다 얘기를 해줬다. 그래서 저희 보좌진들도 이건 다 기억하고 있는 것이고 그 가운데 한 사람이 홍익표 의원"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