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영 "최순실 딸 케이스, 전경환 아들 고대 입학 때와 유사"
"전경환 아들, 100kg 육박하는 데도 승마 특기성으로 입학"
최경영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1989년 제가 고대 정외과를 다닐 때입니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최 기자는 “전두환의 동생이자 새마을운동협회 총재를 했던 전경환의 아들이 승마 특기생으로 입학했는데 몸무게가 100킬로에 육박했었더랬지요”라며 “승마 특기자가 되려면 몸무게가 남자도 50킬로 수준이어야 하는데 ‘이게 어찌된거냐’고 학생들이 대자보를 쓰니 학교 측은 ‘고대서 막걸리 먹고 그러면 그 정도는 1~2년 안에 찔 수 있다’가 답변이었더랬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케이스는 여러모로 유사합니다. 1.대통령의 최측근 2.호가호위의 흔적 또는 사전공모의 개연성 3.납득불가한 학사행정...모두 27년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라며 “이 나라는 분명 퇴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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