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권력서열 1위는 정유라인 것 같아"
"朴대통령, 야당 무시하고 내년 예산 제대로 될 것 같나"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2위는 최순실씨"라고 덧붙였다.
그는 "도대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를 위해서 우리나라가 가장 자랑하는 명문대 이화여대의 학칙이 바뀌고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학점을 줬다"며 "또 정유라를 데리고 K스포츠에선 10여명이 승마를 위해서 독일까지 동행하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각종 의혹을 열거했다.
그는 "이런 것을 눈감고 집권여당이 색깔론으로 밤낮을 세우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다"며 "우리는 국정감사가 끝나더라도 계속 상임위에서, 또는 본회의서 이런 미르-K스포츠, 최순실, 정유라, 차은택 등 모든 사건을 반드시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만약 이번 국회가 제대로 안되면 예산이 법정기일 내 통과될수 있겠나"라며 "지금부터 이렇게 국회가 된다면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헌법재판소장 청문회, 국회 인준표결이 제대로 되겠나. 특히 내년 초 헌법재판부, 대법관, 중순에는 대법원장 인준표결을 앞두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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