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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모금 실무책 아니냐"

이승철, 어버이연합에 이어 또다시 도마위에 올라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모금을 주도한 실무책임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부회장은 청와대의 어버이연합 관제데모 지시 의혹 때도 이름이 도마위에 오른 바 있다.

박범계·진선미·표창원 등 더민주 법제사법위원회 민주주의회복 TF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과 차은택 감독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에서 민간측 공동단장으로 1년간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면서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함께 근무했던 2015년 4월 3일~7일 사이에 ‘재단법인 미르’(15년 10월)와 ‘재단법인 K스포츠’(16년 1월)가 설립되었고, 전경련을 통해 보름새 출연금 738억을 모금한 시기와도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경련이 두 재단 설립허가 신청의 실무를 담당했고 보도자료로 재단설립을 홍보했다. 이승철 부회장은 미르재단의 현판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며 "이 부회장이 모금을 주도한 실무책임자가 아닌지 강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아울러 “두 재단의 설립허가 신청자인 김형수 미르 전 이사장, 정동구 K스포츠 전 이사장과 재단설립의 실무를 담당하였던 전경련 관계자는 가짜 서류로 문체부를 속여 법인설립 허가를 받아 내고 대법원을 속여 법인등기를 마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김형수, 정동구 전 이사장과 전경련 관계자는 형법 제137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형법 제228조 공정증서원본 등의 부실기재에 해당하는 죄책을 물을 수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나혜윤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0
    전경련 폭파해

    전경련 이 -미친늠덜이 관제데모 돈줄 역활도 하고
    정권교체후 최우선 법인세 대폭 인상해야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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