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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르-K재단, 모금 갖고 의심할 수 없어"

송영길 "무슨 변호사 같은 답변 하나"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 “모금이 된 것을 가지고 의심할 수는 없다. 모금이 있다고 바로 의혹을 가질 수는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되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정해진 법 절차에 따라 인가를 내준 절차를 밟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허위 이사록 작성 등이 들통난 재단 인가에 문제가 없다고 강변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부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 (대정부질문 때문에) 국회에 와 있었다. 충분한 시간이 없었기에 보고 받은 내용을 확인하면서 아는 대로 말씀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이에 미르재단 출범식때 SK하이닉스 관계자와 전경련 회장 등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면세점 관련해 치열한 경쟁 업체들인데 이들이 68억 이상씩을 냈다. 의심의 소지가 생기지 않나”라고 추궁했고, 황 총리는 “기업 기부에는 절차가 있고 검증 단계가 있기에 문제가 있으면 적발할 수 있다. 기부 자체를 문제 삼을 순 없지 않나”라고 맞받았다.

송 의원은 그러자 “무슨 변호사 같은 답변을 하나”라며 “총리는 조선시대 영의정에 해당한다. 내시와 환관들이 왕의 귀를 가로막을 때 제대로 된 민심 전하는 영의정이 되야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나혜윤 기자

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1 0
    병.신.들,국민은 다 알고 있는데

    지들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들ㅋ

  • 1 0
    ㅎㅎㅎ

    이사회의록도 위조
    정관의 이사장 도장도 위조
    위조서류를 근거로 재단 승인해 주고
    승인했으니 취소가 안된다고?
    이거 완전 막장 드라마네

  • 2 0
    조폭과 청와대

    조폭이 상인대상으로 돈 뜯어내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 3 0
    황교안이가 총리였어?

    황교안이 총리였어? 바람막이 ?
    아니면 총알받이 총리 ? 뭐하다 튀어나왔남. 웃기네
    닭이 나가라고 하든 ?
    참 먹고살기 힘들지 ? 불쌍하다 불쌍해.
    나 같은면 더러위서 그만두겠다

  • 0 0
    똑똑유권자

    그 모금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
    다른 모금도 마찬가지
    어버이연합은 왜 의심의 여지가 있었나
    비선라인의 정황이 없기 때문

  • 1 0
    대한민국의 포청천

    황당하고
    교활하며
    안쓰로운 인간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

  • 1 0
    그게 아니지

    모금 갖고 의심할 수 없는 게 아니고
    청와대 일이라 의심하면 안된다는 얘기지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다
    그냥 청와대일은 내가 잘 모른다라고만 해라
    대답하려 할 수록 어색해서 못듣겠다

  • 4 0
    최순실이가재단을만드니

    재벌들이 돈을 냈다? 최순실이가 뭔데?

  • 4 0
    영의정은개조지영의정

    임시직 공무원 주제에....

  • 9 0
    재단만 설립하면 돈이 들어온다?

    그럼 나도 좋은일에 재단 설립하면 기업들이 돈들고 온다는 논리냐?

  • 6 0
    전북사람

    아, 됐고~
    "대기업 관계자에게 ‘청와대가 돈 내라고 했냐’고 묻자 “다 알면서 뭘 묻냐”며 웃었다"
    말그대로 돈을 준 관련자가 하는 말이다.
    문제는 관련자가 하는 말과 청와대가 하는 말의 차이가 있고 그에따라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은 사실관계를 따져보자는 것이다.
    뜯든 모금했든 주고받은 당사자가 엄연히 있으니 의혹에대해 쌍방이 해명하면 된다.

  • 13 0
    절래절래

    아왜 깡패가 돈뺏어도 돈뺏은걸로는 의심할수 없어 하지

  • 15 0
    야 이놈아

    공무원 한 놈이 그렇게 답변하면 안되지, 부처에서 재단설립 문서를 접수하면 선람하다가 일주일 정도 걸리고, 검토해서 법무담당관실 협조받으며 일주일, 승인한다고 결재 받으면서 일주일 적어도 3주는 걸리고 그게 가장 빠른 일 처리다. 실무자 부터 장차관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내주어도 일주일은 걸린다. 그런데 어제 접수하고 오늘 승인해주었다. 어째 이상하지 않냐,

  • 14 0
    내시

    영의정이 내시, 환관인데 무슨 충정을 고하나........... 그냥 12상지의 꼬라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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