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朴대통령, 반기문을 北 특사로 보내라"
"정계개편 가능성, 역사적 대의 있어야는데 지금은 약해"
김부겸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연스럽게 반 총장이 북한을 방문할 기회를 가지면 수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도 존 케리 미 국무 장관도 북한 핵을 현 단계에서 동결시키면서 대화를 시작하자는 그런 의지를 표명했다. 그런 방법으로 반 총장이 만약 그런 역할 해주신다면 위기의 한반도 문제를 풀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제3지대론’에 대해서는 “결국 국민들이 보시기에 절박한 민생과 또 국민들이 현재 이 삶의 고민에 대해서 뭔가 연결되고 거기서 (제3지대론이) 발생한 거라면 몰라도, 정치권만의 이합집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래서 저는 뭐 거기는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는 조심스럽다”면서도 “과거 경험으로 보면 어떤 시대 정신이랄까 역사적 대의 같은 게 있어야 그런 게 큰 흐름이 만들어지는데 지금은 약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해찬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선 “흐름상으로 보면 자연스러운 것이고 또 그만큼 또 우리 당에서 당 대표까지 지낸 분”이라며 “지난 총선 때 김종인 지도부가 여러 가지 민심을 고려하셔서 그런 판단을 내리셨던 것 같은데, 이제는 뭐 주민들의 판단이 끝나는 문제니까 복당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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