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내년 대선, 다들 뜻 함께 하게 될 것"
"안철수와도 이야기할 거냐"에 문재인 "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총선 과정에서 야권이 서로 경쟁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들이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도 향후 계획을 이야기할 거냐"고 묻자, 문 전 대표는 “네”라고 답한 뒤 “저는 저희가 어떤 방식이든 함께 힘을 모아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 낼 것이라고 그렇게 자신있게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선 “상대편까지 다 끌어안는 정치를 하셨다. 북한까지도 다 끌어안아서 남북이 하나 되려는 통합의 정치를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며 “지금 국민들을 니편 내편 나누는, 가르는 편가르기 정치가 우리나라를 멍들게 하고 국민들에게 절망 주고 있다. 이럴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했던 통합의 정치, 그 정신을 다시 간절하게 그리워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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