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진타오 주석, '부시대통령과 북핵문제 논의하겠다' 밝혀
방미(訪美) 기간동안 이란핵 문제도 논의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다음 주 미국 공식 방문 중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외무부차관인 양 지에치는 후진타오 주석의 다음 주 미국방문과 관련 브리핑에서 "북핵 6자회담 문제가 논의 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협력대회(NEACD)에 참석한 북한과 미국 대표들의 다자간 회동을 추진했으나 북한과 미국의 견해차로 무산됐었다.
북한은 13일 "6자회담이 늦어져도 나쁠 것이 없으면 그만큼 억지력을 더 갖출 수 있다"고 밝히고 "미국이 금융제재를 풀어 자금이 내 손에 들어오면 6자회담에 바로 복귀하겠다"며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미국이 북한의 요구조건을 먼저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많은 사항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다"며 회담복귀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차관은 "북한 문제 외에도 이란 핵문제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란 핵 문제와 관련, "모든 당사자들이 차분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대화가 충돌보다 낫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미국의 이란에 대한 무력사용에 반대하며 외교적 해결을 강조해 왔다.
따라서 이번 후 주석의 미국방문이 북핵과 이란핵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회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외무부차관인 양 지에치는 후진타오 주석의 다음 주 미국방문과 관련 브리핑에서 "북핵 6자회담 문제가 논의 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협력대회(NEACD)에 참석한 북한과 미국 대표들의 다자간 회동을 추진했으나 북한과 미국의 견해차로 무산됐었다.
북한은 13일 "6자회담이 늦어져도 나쁠 것이 없으면 그만큼 억지력을 더 갖출 수 있다"고 밝히고 "미국이 금융제재를 풀어 자금이 내 손에 들어오면 6자회담에 바로 복귀하겠다"며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미국이 북한의 요구조건을 먼저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많은 사항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다"며 회담복귀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차관은 "북한 문제 외에도 이란 핵문제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란 핵 문제와 관련, "모든 당사자들이 차분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대화가 충돌보다 낫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미국의 이란에 대한 무력사용에 반대하며 외교적 해결을 강조해 왔다.
따라서 이번 후 주석의 미국방문이 북핵과 이란핵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회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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