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北, DJ 사전 방북에 소극적 느낌 받아"
"중국, 남-북-미-중 4국 정상회담 희망"
이화영 열린우리당 의원은 13일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할 가능성에 대해 "북측과 실무적 차원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북측이 다소 소극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방북했던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국자간 공식 대화 차원은 아니었으나, 북쪽에서는 6.15 정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6.15회담의 당사자인 김 전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거국적 환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현재 상황과 같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버거워하는 것 같다는 인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남북정상회담이 선언적 차원이 아닌, 협약을 맺어야 할 단계"라며 "노무현 대통령도 이벤트를 위한 남북정상회담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듯이 이후 과제는 분명히 국가와 국가간의 협약적 상태가 필요하다"고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남.북.미.중 등 4자간 정상회담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면서 "중국에서 탕자쉬안(唐家璇)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을 만났을 때 중국도 이 흐름의 이니셔티브를 미국에 내주지 않으려는 느낌을 받았다"고 중국측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 시기에 대해선 "6자 회담의 경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정상회담 시기가 6.15냐, 8.15냐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방북했던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국자간 공식 대화 차원은 아니었으나, 북쪽에서는 6.15 정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6.15회담의 당사자인 김 전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거국적 환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현재 상황과 같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버거워하는 것 같다는 인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남북정상회담이 선언적 차원이 아닌, 협약을 맺어야 할 단계"라며 "노무현 대통령도 이벤트를 위한 남북정상회담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듯이 이후 과제는 분명히 국가와 국가간의 협약적 상태가 필요하다"고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남.북.미.중 등 4자간 정상회담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면서 "중국에서 탕자쉬안(唐家璇)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을 만났을 때 중국도 이 흐름의 이니셔티브를 미국에 내주지 않으려는 느낌을 받았다"고 중국측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 시기에 대해선 "6자 회담의 경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정상회담 시기가 6.15냐, 8.15냐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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