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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폐하 만세' 이정호 감싸던 환경정책평가원 '혼쭐'

보도 첫날, 당사자 조사만으로 의혹 전면 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이정호 국가기후변화센터장의 '천황폐하 만세' 삼창을 사실무근이라고 감쌌다가 27일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에서 박광국 KEI원장에게 "최초 언론보도가 6월 23일인데 (사실무근이라는) KEI 보도자료가 같은 날에 나왔다. 몇시간만에 조사가 이뤄지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광국 원장은 "이 사안이 국민적 자존심이 걸린, 폭발성이 강한 사안이라서 우선 당사자를 불러 진의를 파악했다"며 "당사자 자신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며 보도자료를 당일 이 센터장만 만나고 냈음을 시인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당사자는 당연히 아니라고 하지 않겠나"라며 "녹취록에서도 이 센터장이 '와전된 거 같다, 여러가지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실토)했는데 어떻게 일체 사실이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박 원장은 이에 "사안의 급박성으로 인해 우리가 일단 해명을 하고, 처음에 우리가 (언론보도를) 보니까 세종시 국책기관이 개최한 워크숍이라고 해서 거기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전혀 그런 일이 없어서 단정한 점은 있다"며 군색한 해명을 했다.

김 의원이 이에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 일을 누구에게 말하고 다닌 적이 있느냐, 센터장이 해당 발언을 할때 같은 테이블이 앉았던 사람을 기억하느냐'고 묻고 다니는데 진상조사보다 내부제보자 색출에 주력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하자, 박 원장은 "(진술을) 미리 녹취해야 하니까, 위증을 하면 법정에서 문제가 되기에 녹취과정에서 (해당 발언이)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도 "이 사건이 몇가지 왜곡 문제와 초기에 부적절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무조정실장이 이런 염려를 충분히 고려해서 제대로 감사, 조사가 이뤄지도록 다시 한번 촉구해달라"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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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8 0
    너 나라가 일본이냐?

    너의 조국이 일본이라면 혹시 모르겠다.
    천왕폐하 만세" 라고 부른 사람을 대한민국사람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민망하고 창피한 일이 아니겠는가?
    지금이 일제식민지 시대도 아니고 , 식민지 시대라면 아부하려고
    그랬다고 생각도 드는데.
    참 , 나리꼴이 말이아니다

  • 6 0
    저 정도를 가지고 "혼쭐"이라고?

    야구빠따로 대가리를 쳐서 혼이 절반이나 달아나도록 했을 때 비로소 "혼쭐"이라고 기사달아라.

  • 13 0
    통일평화

    이 나라가 식민지?
    사형시키라~~~

  • 8 0
    탐정

    즉각 해체하라~~~/

  • 32 0
    시민

    이미 이 나라는 친일매국노의 후손들이 장악했습니다.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댓통령으로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 현대사의 치욕입니다.

  • 24 0
    역시 이러니까 다들

    어떻게든 고관대작 한 자리 차려고 하는거다. 뭔 말을 지껄이든, 뭔 짓을 하든 일단 감싸주는 조직과 권력이 있잖아.

  • 37 0
    처변불경

    이정호 저노마가 나댈수 있는 이유는

    바로 칠푼이도 친일빨갱이기 때문이지.....

  • 21 0
    애국시민

    당사자는 거짓으로 말할수 있지만 그 말을 듣게된 사람은 거짓으로 말할수 없다. 자칫하면 무고죄가 될 수 있기에. 자체 조사단이 본인에게 물어본 결과가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연기가 나온 굴뚝을 확인 해야지~. 기본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슨 조사단! 모두 세금 아까우니 제 갈길들 찾으시요.

  • 44 0
    친일세력 때려잡자

    친일세력 후손 씨를 말리자

  • 46 0
    종구(種狗)새끼잖아..

    개세이 종자답다..
    쥐세이 다음으로..
    개세이 종자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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