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재정 건전성에 여유...돈 풀어 경기 살려야"
국가부채 폭증에도 새누리 요구대로 '양적완화' 추진 시사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조선비즈의 '위클리비즈 CEO 클럽' 초청 강연에서 "재정을 경기 대응적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경제정책의 컨센서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정 건전성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며 "너무 과하게 가면 자동으로 재정적자 폭이 늘어나게 될 수 있지만, 지금은 재정을 활용하지 않으면 경제정책에 반하는 것이어서 선을 잘 유지하며 가야 한다"며 정부부채 폭증에도 불구하고 총선후 추경 편성을 할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다.
이같은 유 부총리 발언은 단지 올해만이 아니라, 대선을 앞둔 내년에도 추경편성 등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펼 것으로 해석돼 국가부채는 더욱 빠르게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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