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6일 “호남의 기득권을 가진 정치인들이 다른 사람에게 패권을 운운하면서도 본인들도 역시 패권주의를 유지하고 있어 결국 호남을 분열로 이끌어가는 단초를 띄웠다”며 박지원 의원 등 국민의당을 질타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목포를 찾아 조상기 더민주 후보와 가진 ‘목포와 더불어 경제간담회’에서 “목포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을 탄생시킨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김 대통령이 대통령을 마친 이후 이곳에서 사람이 제대로 자라지 않는 것이 목포뿐 아니라 전 호남의 숙원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을 어떤 분들이 대변할 것인지, 과거 기득권을 가진 사람이 대변할 것이냐, 지금으로부터 살아나는 새싹들이 미래의 호남을 대표할 것이냐를 여러분들이 잘 판가름해야 한다”며 <한겨레> 편집국장 출신인 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목포 발전 방안에 대해선 “동북아 경제 변화와 세계 변화의 상황을 볼 것 같으면 중국이라는 변수를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수출의 25% 이상이 중국으로 향한다”며 “이러한 점을 볼 때 서해안 쪽이 중국과의 교역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포의 항구를 좀 더 확장하고 산업시설도 머지않은 장래에 이 주변에 많이 들어서리라고 생각한다.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강구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무안에서 열린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군)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호남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그동안 호남의 정치인들이 기득권에 사로잡혀서 굉장히 무사안일하게 지냈다"면서“제가 야당에 들어와서 가장 애석하게 느낀 것이 의원들이 별로 집권을 해야겠다는 그런 열의가 없다. 그저 국회의원 하다가 내가 즐길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이런 사고를 가지고서는 절대로 새로운 정치가 태어날 수 없다. 새로운 사람들, 사람이 바뀌어야지 모두 바뀐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저는 절대로 바지사장 노릇을 못한다. 특정인을 위해 여기 와서 이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기필코 호남을 대변하는 데 절대적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약속했따.
그는 "총선이 끝나면 우리 정치 지형도 많이 변화할 거라고 생각한다. 대통령후보가 이미 다 정해진 것처럼 그런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라”며 “총선이 끝나면 새로운 싹들이 대권을 향해서 많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이런 사람이 많이 나올 때 우리 당도 활기를 찾고 집권 가능성을 더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싹들이란 혹시 일부 엘리트 계층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가요? 주장하시는 것은 엘리트 간 세대교체를 의미하시는 것인가요? 엘리트 정치인은 엘리트 계층을 대변할 일부만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들 자기 입장만 알고 있고 자기 입장만 대변하려 하니까요. 저는 엘리트 계급의 지배를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엘리트는 인구 전체를 대변할 자격도 없습니다.
조선시대 아전이라고 하면 딱 맞다. 중앙의 관료 앞에서 비위 맞추고, 뒷구멍으로 지역민들 등쳐 먹는 족속 말이다. 호남 의원이라는 양아치 중에 상당수이지, 국회에서 본 호남의원 정책질의는 못하면서 찌라시 기레기들 저녁에 만나 술밥 멕이고, 주말 마다 내려와서 유지들, 지역 찌라시 기레기 상대하면서 주민과 접촉한다고 자랑질하는 놈이지,
총선의 향배는 정해져 있다. 살신성인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전무후무할 예를 남긴 이가 정청래이고, 그가 전국을 무대로 뛰고 있다. . 누가 뭐래도, 더민주의 인기의 변곡점은 정청래의 희생에 근거한 것이고, 그의 다소 되바라진 언변조차, 시민의 감동을 자아내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 .
김종인 대표의 발언들이 더민주당으로서는 뼈아파야 하는 것.. 관성적 흐름에 따라 이끌려 가는 게 아니라, 현안에 대한 집착과 집중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대안 찾기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쟁점화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 이번 총선뿐 아니라 대선까지도 그 전선은 유효하고 유지되어야 한다고 여기는 것...
몇개월 전에 있었던 여론조사에서, 현역의원 물갈이에 대한 여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 바로 호남이었다. 그래서 더민주가 호남 현역 물갈이를 하려고 했더니 그것을 눈치챈 호남 국회의원들이 지도부를 흔들다가 안되자 안철수를 앞세우고 탈당해서 만든것이 국민의당 아닌가? 만약 호남이 현역 의원들을 찍어준다면, 호남 정치의 변화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본다.
친일매국집단의 응집력은 비리로역인 공범의식의 절박함에 있다. 그들이 정권을잃는다는것은 기득권상실뿐만 아니라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는 의미도있다. 야권이 이것을 항상 과소평가하고 지역기득권만 지킨결과는 국민들피해로 돌아갔다. 그래서 더민주가 집권해도 절박한 개혁의지와 실천이 없다면 세상은 안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