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핵탄두 소형화 능력 확보 못했다"
"도발적 위협,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
국방부는 이날 오후 입장 자료를 통해 "북한은 지난 23일 최고사령부 성명, 지난 7일 국방위원회 성명 등을 통한 핵타격 위협에 이어 오늘 언론매체를 통해 핵탄두와 KN-08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핵탄두 경량화 달성, 핵 선제타격 등을 운운하는 등 무모한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가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이 또 다시 이러한 도발적 위협을 가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정면도전"이라며 "이러한 북한의 경거망동은 강력하고 포괄적인 국제제재가 왜 반드시 필요한가를 명백하게 증명해주고 있는 것으로서 북한은 스스로의 파멸을 재촉할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현지 지도에서 "핵탄을 경량화해 탄도 로켓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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