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의 UNDP지원금 유용 주장은 적대적 행위"
美 "대북지원 프로그램에 북한관리 고용은 규칙위반"
북한이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금을 핵개발에 유용했다는 미국의 주장을 맹성토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박길연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이날 반기문 사무총장과 15개 안보리 이사국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UNDP 지원금 유용 주장은 적대적 행위이자 날조된 거짓말"이라며 "더러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미국과 북한을 포함한 3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UNDP 이사회는 지난달 말, 대북 지원금에 대한 감사를 지시하고 감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새로운 지원을 중단했다. 이 같은 결정은 마크 왈라스 유엔 파견 미국특사가 "북한외교관을 대북 지원 사업에 고용한 것은 규칙위반"이라며 감사를 요구함에 따라 내려졌다.
그러나 박대사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UNDP 지원 프로그램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따라서 북한은 외부감사 진행 여부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UNDP 대북 지원 사업은 식량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4백만 달러가 소요된다.
이에 앞서 UNDP도 미국 주장을 근거없는 억측이라며 강력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박길연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이날 반기문 사무총장과 15개 안보리 이사국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UNDP 지원금 유용 주장은 적대적 행위이자 날조된 거짓말"이라며 "더러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미국과 북한을 포함한 3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UNDP 이사회는 지난달 말, 대북 지원금에 대한 감사를 지시하고 감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새로운 지원을 중단했다. 이 같은 결정은 마크 왈라스 유엔 파견 미국특사가 "북한외교관을 대북 지원 사업에 고용한 것은 규칙위반"이라며 감사를 요구함에 따라 내려졌다.
그러나 박대사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UNDP 지원 프로그램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따라서 북한은 외부감사 진행 여부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UNDP 대북 지원 사업은 식량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4백만 달러가 소요된다.
이에 앞서 UNDP도 미국 주장을 근거없는 억측이라며 강력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