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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비주류 10명, '정치혁신 2020' 출범

"거대 양당 중심 독과점체제 타파돼야"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의원 10명이 11일 '정치혁신을 위한 2020모임'을 출범시켰다.

이 모임에는 3선의 이상민.노웅래 의원과 재선의 문병호, 유성엽, 정성호, 최재천, 권은희 의원, 초선 송호창, 최원식 의원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이밖에 학계에서 6명의 교수가 참여했지만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민주화 이후에도 국민과 사회경제적 약자들은 정권을 어느 정당이 잡는지와 무관하게 늘 소외되고 무시당해 왔다"며 "지금과 같이 특정 지역에 기반을 두고 진영논리로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거대 양당 중심의 독과점적 정당체계는 타파돼야 한다"며 다당제를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비례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고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대변되지 않는 현행 소선거구 1위대표제 중심의 선거제도는 혁파되어야 한다"며 "각 정당의 득표율과 의석점유율 간의 비례성이 보장되는 새로운 선거제도를 도입해야 국민의 다종다양한 선호와 이익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정치체제가 확립될 수 있다"고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양대 정당 기득권’ 등 87년 체제에서 누려온 당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개혁운동의 선두에서 과감한 혁신 주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합의제 민주주의로의 전환에 필요한 선거제도와 정당체계의 개혁, 그리고 그 이후에 추진될 권력구조의 개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기 위해선 단‧중‧장기적으로 짜인 개혁 추진 전략에 따라 체계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금부터 노력하면 2020년 총선부터는 제대로 된 비례대표제를 작동시킬 수 있고 2020년에는 합의제 민주주의 체제를 출범시킬 수 있다"며 "오늘 우리는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대변하는 진정한 대의제 민주주의제 실현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향후 매주 수요일 정례 회의를 통해 당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세미나, 토론회, 공개강좌, 시민참여마당 등 외부 소통 행사도 펴간다는 방침이다.

2020모임' 간사인 문병호 의원은 기자회견후 "당대표 거취와 관련되는 지도체제도 주요 토의 현안 중 하나"라면서 "공식회의를 통해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구성원 다수 의견은 통합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가장 명쾌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통합전대 소집을 주장했다.

그는 또다른 비주류 모임인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과의 관계에 대해선 "민집모는 좀 느슨한 모임이고, 한국 정치의 미래상에 대해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며 "민집모와 중복되는 것도 있지만 다른 것도 많기 때문에 공유할 건 공유하고 다른 건 각자 간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모임 확대와 관련해선 "대선주자나 계파수장, 지도부에는 안물어봤고, 초재선과 2,3선 중심으로 활동한다"면서 "우리 취지에 동의한다면 새누리당 분이라도 같이 할 수 있는거고, 천정배.박주선 의원이나 당외의 누구라도 같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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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5 개 있습니다.

  • 1 0
    8888

    송호창-----------> 새누리에서 건너왔고, 안철수-------------> 지지자들 절반 가까이가 문재인으로 단일화되었을때 김무성 지지하겠다는 사람들이다.

  • 2 0
    9999

    저 10명만 없어도, 저 10명만 단합하고 도와주어도, 야당 지지율이 40% 돌파했을끼다~~~ 천하의 패역한 패거리들~~~ 혁신운운, 국민 운운하며, 자기 권력과 계파에만 관심있는 나쁜 인간들이다~~~

  • 4 1
    ㅇㅇㅇㅇ

    첨단에서 말한다.....
    두고보자.....
    권?

  • 15 0
    119-119

    --------------- 암 철 수 ---------------- 시한부 인생-------- 권은희는 왜 저 넘들에게 붙었을까.......... ㅉㅉㅉ

  • 14 0
    김한길 공천하면 당이 망한다

    권은희의원도 정치를 제대로 못한다.. 최재천과 대학학교 선후배사이이고. 김한길에 의해서 공천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여의도정치에 함몰해서 정치를 이상하게 한다.

  • 4 1
    전라깽깽이가 첫타깃이잖어 깽깽이를깨라

    개누리는 이쪽에서 깰 대상이 아니고
    전라깽깽이를 깨서 지역이기주의 허물면
    영남표가 자연스럽게 넘어오면서
    개누리가 깨지기 시작하겠지
    전라깽깽이 지역주의가 깨져야
    나라가 산다

  • 17 1
    ㅗ()ㅗ

    옜다 관심......!! 궁물 쉐키들..

  • 1 2
    켓츠

    이번 선거때 차라리 소선구제 폐지를 제1순위로 공약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더. 권역별 비례대표도 좋구요 암튼 그렇습니다.

  • 9 1
    나라꼬라지

    왜들 그리 사는가?
    앞으로 몇십년 몇백년을 더 산다고
    그리 욕을 쳐 먹으면서 사는지...
    양심이라도 있는 사람들인지는 몰라도
    자기 가슴에 손을 올리고
    진정 그대들이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그런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

    국개의원이라는 자리가 그리도 좋은가 보네..

  • 14 1
    비채

    정치혁신 2020..이름좋다... 그런데 언제부터 혁신이 당신들의 전유물인양 입만 열면 혁신을 말하는가? 지금 당의 혁신을 방해하고 갈길을 못가게 바지가랑이 붙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그대들 아니신가...이런 근사한 모임을 만들려면 우선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서 처절한 반성부터 하고 여론에 귀기울이는게 우선순위 아닌가? 그대들..염치라고는 없는 사람들이다.

  • 18 2
    aaaa

    척결대상 1호들이 입만 살아가지곤...

    전두환이 정의 외치는 꼴이지.

  • 14 3
    철퇴

    존재감기회주의 모임을 열개만들어도 국민의 공감은 무감각일뿐 !

  • 19 2
    새정치내에 어버이 연합시키들

    느들이 사라져야.. 새정치가 산다..
    추가로.. 개한길이 간철수.. 추가다

  • 19 2
    잘낫다 니들 !

    그동안 어디서 쳐자빠져 있다가 뒷북은 !

  • 39 2
    언론플레이

    회원들이 다 민집모 들인데 그냥 민집모모임이라고 하면되지
    무슨 새로운 단체를 만들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는지.
    비주류놈들이 이 단체 저단체 만들어서 굉장히 많은것처럼
    떠들지만 결국은 한 20명내외가 3-4개 가입하여
    언론플레이 한다는것.
    저 20명내외를 정리하면 될텐데 그게 어렵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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