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방산체들 "한국과 핵심기술 개발해 이전? 어렵다"
스웨덴, 영국, 이스라엘 모두 부정적 반응 보여 정부 머쓱
정부는 미국정부의 반대로 한국형전투기(KF-X) 핵심기술 이전이 불발되자 제3국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나 해당 외국기업들은 어렵다고 밝혀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미국 록히드마틴 외에 AESA 레이더 개발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스웨덴 사브, 영국 셀렉스, 이스라엘 엘타 등으로, 정부는 이들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배열 등 기술 일부를 넘겨받아 에이사 레이더를 자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접촉한 해당 업체들의 입장은 달랐다.
A사 본사 임원은 "한국 정부가 무엇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기술 이전 가능성을 말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마찬가지로 제3국 역시 핵심 기술 이전을 해당 국가에 승인받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B사 한국지사 임원은 "E/L(기술 수출 승인)이 미국에만 있는 게 아니고요, 유럽에도 있거든요. OO의 경우는 E/L을 엄청나게 걸어놨어요"라고 말했다.
록히드마틴만 믿고 있다가 미 정부에게 기술 이전을 거부당한 전철을 밟는 모양새다.
익명의 국방부 연구위원은 "유럽도 핵심기술은 쉽게 줄 수 없고, 준다 해도 아주 한정적일 것"이라며 "그걸 소스코드로 개발한다? 에러 잡는 데만 7~8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록히드마틴 외에 AESA 레이더 개발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스웨덴 사브, 영국 셀렉스, 이스라엘 엘타 등으로, 정부는 이들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배열 등 기술 일부를 넘겨받아 에이사 레이더를 자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접촉한 해당 업체들의 입장은 달랐다.
A사 본사 임원은 "한국 정부가 무엇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기술 이전 가능성을 말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마찬가지로 제3국 역시 핵심 기술 이전을 해당 국가에 승인받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B사 한국지사 임원은 "E/L(기술 수출 승인)이 미국에만 있는 게 아니고요, 유럽에도 있거든요. OO의 경우는 E/L을 엄청나게 걸어놨어요"라고 말했다.
록히드마틴만 믿고 있다가 미 정부에게 기술 이전을 거부당한 전철을 밟는 모양새다.
익명의 국방부 연구위원은 "유럽도 핵심기술은 쉽게 줄 수 없고, 준다 해도 아주 한정적일 것"이라며 "그걸 소스코드로 개발한다? 에러 잡는 데만 7~8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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