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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검찰, 김기춘-허태열 즉각 수사하라"

"성완종 유서 공개돼야", 일각에선 특검 주장도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김기춘,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거액을 줬다며 폭로한 뒤 자살한 것과 관련,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승용 최고위원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왜 두 분이 초대, 2대 비서실장이 됐는지 공감이 될 것 같다"며 "(인터뷰) 내용 중에 '내가 이렇게 큰 돈을 자발적으로 줬겠는가'라는 의미있는 진술을 했다.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성 회장의 안타까운 죽음때문에 자원외교 수사의 본질을 흐트려서는 안된다"면서도 "핵심 5인방에 대한 조사는 물론 김기춘,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박근혜정권 인사 실패의 한 원인이 밝혀진 것 같다. 초대, 2대 비서실장의 임명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성 전 회장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마침내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며 "검찰은 죽음으로 증언하는 판도라의 상자를 다시 덮으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분명한 진상규명과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가세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성 회장은 인터뷰에서) '기업하는 사람이 권력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말하면 무시 못한다'고 했는데 권력 중심에 있는 사람이 뇌물을 요구했다는 말"이라며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가 분명히 있을 것인데 그것을 제대로 밝히고 권력과 기업의 결탁과 정권실세의 부패를 새로운 사건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건과 관련해 최 경위의 유족을 협박해 유서의 공개를 막았는데 성 전 회장의 유서는 공개돼야 한다"며 "성 전 회장의 죽음과 관련한 특검을 해야 한다"고 특검까지 주장했다.

문재인 대표는 성 전 회장 자살 사건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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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시티헌터

    수사하면 뭘해?
    그놈이 그놈인 것을,,,

  • 5 0
    핳핳

    김기춘은 절대 수사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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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열, 김기춘은 절대 수사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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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열,김기춘은 박 개년의 기둥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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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0
    몸통찌르기

    특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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