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비난 여론에 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철회
재임용 철회하면서 비난여론에 불만 토로
건국대 관계자는 이날 “박희태 전 의장이 석좌교수 재위촉을 사양하게 되어 대학에서는 위촉 철회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그러면서도 "박 전 의장의 오랜 법조 경륜과 업적, 학교 발전 공헌 등을 고려해 학교가 나서서 초빙했었고, 기존 석좌교수 예우 차원에서 진행한 재위촉이 논란을 야기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비난여론에 유감을 나타냈다.
건국대는 박 전 의장이 재판과정에 성추행 사실을 시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일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용해 총학생회가 비난 성명을 발표하는가 하면 SNS 등에서도 건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쇄도하는 등 파문을 일으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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