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반도 분단 유지 원해"
에릭 맥베이든 전 美 해군제독 "중국, 일본 핵무장 우려"
북한 핵 관련 6자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북한의 핵 실험 이후 과거에 비해 악화됐지만 여전히 좋은 관계라는 진단이 나왔다.
“中, 北 핵실험에 분노한 것은 일본 핵무장 우려 때문”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에릭 맥베이든 전 미 해군제독은 이날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지난 해 10월 북한의 핵 실험 이후 중국이 북한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북한 핵 실험 이후에도 중국은 여전히 북한에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한반도 통일 상황보다는 현재의 분단 상태를 유지하기를 더욱 선호하고 있다"며 "이런 이유 때문이라도 중국은 지난 해 핵 실험 이후에도 여전히 북한과 좋은 관계를 원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중국 정부의 의도는 북한과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핵 관련 6자회담에 북한이 계속 참여함으로써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 인민해방군 고위 간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힘의 균형을 잘 맞추는 지렛대를 계속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을 6자회담 장에 머물게 하며 북한에 어떠한 불안정한 상황을 초래하지 않기 위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며 “중국은 정치적, 그리고 사회적 혼란 상황을 북한에 초래하길 원하지 않으며 북한의 붕괴 상황도 원치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민해방군 고위 간부의 말을 빌어 “북한 핵 실험에 대해 중국이 크게 분노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으로 인한 중대한 파급효과를 간과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핵 실험이 일본도 핵으로 무장하려 하는 구실을 마련해 주었다"고 중국측 분노의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中, 北 핵실험에 분노한 것은 일본 핵무장 우려 때문”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에릭 맥베이든 전 미 해군제독은 이날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지난 해 10월 북한의 핵 실험 이후 중국이 북한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북한 핵 실험 이후에도 중국은 여전히 북한에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한반도 통일 상황보다는 현재의 분단 상태를 유지하기를 더욱 선호하고 있다"며 "이런 이유 때문이라도 중국은 지난 해 핵 실험 이후에도 여전히 북한과 좋은 관계를 원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중국 정부의 의도는 북한과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핵 관련 6자회담에 북한이 계속 참여함으로써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 인민해방군 고위 간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힘의 균형을 잘 맞추는 지렛대를 계속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을 6자회담 장에 머물게 하며 북한에 어떠한 불안정한 상황을 초래하지 않기 위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며 “중국은 정치적, 그리고 사회적 혼란 상황을 북한에 초래하길 원하지 않으며 북한의 붕괴 상황도 원치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민해방군 고위 간부의 말을 빌어 “북한 핵 실험에 대해 중국이 크게 분노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으로 인한 중대한 파급효과를 간과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핵 실험이 일본도 핵으로 무장하려 하는 구실을 마련해 주었다"고 중국측 분노의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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