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MB, 자화자찬 회고록? 신문도 안보나"
"자신 있으면 국정조사 받아라"
박완주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자신 있다면, 국정조사 받으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자원외교와 관련해선 "이미 ‘과도하게 비싼 가격으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정부의 지시에 따라’ 광구나 지분 등을 매입한 정황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2018년까지 이자 등으로 31조원이 추가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국민들이 평가하실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4대강사업에 대해선 "더 큰 문제는 4대강 사업에 대해 '효과는 이미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는 부분인데, 감사원 감사결과와 4대강조사평가위원회의 조사결과에도 토목, 환경생태 수질, 농업, 경제분야 등에서 이미 커다란 문제점들이 밝혀졌다"면서 "15개 보에서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고 있고, 가둬둔 물은 썩어가고 있다.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 발견되지 않던 큰빗이끼벌레의 영향성에 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다. 4대강 주변에 멋지게 꾸미겠다는 생태공원은 점점 폐허가 되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효과 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의 최고책임자이자 당사자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밝혔듯, 효과 좋은 4대강 국정조사에 새누리당이 반대할 이유도 없다. 4대강 국정조사 즉각 실시해야 한다"면서"성공사례 잔뜩인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나오셔서 국민들께 설명할 기회를 드리겠다"며 국조 증인 출석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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