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대북 에너지' 지원 재개 강력 시사
日 외신 "북한, 중유 50만톤-경수로 건설 요구"
북한이 핵 폐기의 대가로 매년 50만 톤의 중유 공급을 요구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차관보는 “중유 공급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대북 에너지 지원을 강력 시사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4일 북한을 방문했던 전직 미국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이 핵 포기 초기조치 대가로 경수로의 건설과 함께 완공 전까지 연간 50만 톤의 중유 제공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와 함께 계좌동결과 테러지원국 지정 등 미국의 대북 제재조치 해제를 함께 요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닷새 동안 북한을 조엘 위트 전 미 국무부 북한 담당관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영변 핵 관련 시설을 동결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 복귀와 감시 카메라 재가동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며 이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측 6자회담 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도 에너지 지원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8일 개최되는 6자회담에 대한 사전협의차 방한한 힐 차관보는 북한의 중유 공급 요구 보도에 대해, “중유 제공에 대해 북한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9.19 공동성명에 대북 에너지 및 경제 지원 관련 항목이 있다"고 말해 대북에너지 지원을 강력 시사했다.
힐 차관보는 또 “이번 6자회담의 목표는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좋은 출발(good beginning)을 하는 것”이라고 재차 낙관론을 폈다.
천영우 우리측 6자회담 대표도 “초기 이행 조치에 대해 입장이 완전히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북한에 제공할 상응 조치에 대해서도 이견이 없다"고 말해 양측이 9.19 성명 초기 이행 조치와 상응조치에 대해 깊게 논의했음을 밝혔다.
<아사히(朝日)신문>은 4일 북한을 방문했던 전직 미국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이 핵 포기 초기조치 대가로 경수로의 건설과 함께 완공 전까지 연간 50만 톤의 중유 제공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와 함께 계좌동결과 테러지원국 지정 등 미국의 대북 제재조치 해제를 함께 요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닷새 동안 북한을 조엘 위트 전 미 국무부 북한 담당관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영변 핵 관련 시설을 동결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 복귀와 감시 카메라 재가동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며 이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측 6자회담 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도 에너지 지원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8일 개최되는 6자회담에 대한 사전협의차 방한한 힐 차관보는 북한의 중유 공급 요구 보도에 대해, “중유 제공에 대해 북한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9.19 공동성명에 대북 에너지 및 경제 지원 관련 항목이 있다"고 말해 대북에너지 지원을 강력 시사했다.
힐 차관보는 또 “이번 6자회담의 목표는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좋은 출발(good beginning)을 하는 것”이라고 재차 낙관론을 폈다.
천영우 우리측 6자회담 대표도 “초기 이행 조치에 대해 입장이 완전히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북한에 제공할 상응 조치에 대해서도 이견이 없다"고 말해 양측이 9.19 성명 초기 이행 조치와 상응조치에 대해 깊게 논의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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