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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사퇴하라" vs 김기춘 "제 소임이 끝나면"

"정윤회 문건 전부 허위라고 확신. 확인할 필요도 없었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야당의 사퇴 요구에 대해 "제 소임이 끝나면 언제든지 물러날 자세를 갖고 있다"며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저는 이번에 비서실 직원의 일탈행위에 대해 제 휘하 직원 행동이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제 거취에 관심 없고, 이 자리에 결코 연연치 않는다. 개인적으로도 자식이 병원에 누워 사경을 해맨지 일년이 넘었는데 자주 가지 못했다"면서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하고 있고 하루도 못쉬고 격무에 시달리며 애국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보좌할 수 있는가 해서 있는 것"이라고 거듭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럼에도 야당 의원들의 사퇴 요구가 계속되자 "마지막까지 대통령 곁을 지킬 것"이라고 맞받아치기까지 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작성된 '정윤회 문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데 대해선 "실장인 제가 볼 때 전부 허위라고 확신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조치한 사항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것을 왜 허위라고 확신했나 하면 2004년에 정윤회가 대통령 곁을 떠났고 제가 국회 있을 때부터 부속실 비서관이 대통령을 모시며 전혀 그 사람과 관계없고 연락이 없단 걸 알았다"며 "(3인방에게) 확인할 필요도 없었다. 오래 전부터 그들을 알고 있는데 정윤회나 이런 분과 전혀 만남이 없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고, 박지만이라는 분도 청와대 가까이 온 일이 없고 그래서 서류 전체가 허위였다. 실장을 누가 추천했다, 누구와 사이가 나쁘다 등등 하나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윤회 문건'에서 자신의 경질설 유포가 지시된 데 대해선 "저는 그때 비서실장으로 온지 한 4개월 됐을 때다. 저는 근무하면서 저의 진퇴나 거취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이 보고서 이전에 (제 거취와 관련해) 인터넷이나 여러 곳에서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저는 신경 쓰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는 문건 내용대로 이정현 홍보수석이 경질된 데 대해선 "1월에 그런 문서가 있지만 한참 지난 뒤 정상 인사이동이지 문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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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8 개 있습니다.

  • 0 0
    시바스니미

    김기춘 정권교체되면 노후를 구치소에서 보내게 해야한다

  • 4 0
    미쳐 부리겠다.

    어싸! 어싸
    근혜의 종 김기춘 잘한다.
    김기춘이가 없는 근혜는 시체다.
    야당과 싸워서 이겨야제?
    니들 종들이 응원한다 아이가.
    어싸 어싸 김기춘 힘네라.
    나라가 망하면 니놈의 조국으로 가면 될 긴데
    니 미국 시민권을 가졌는가?
    아님 일본 시민권을 가졌는감?
    니는 좋겠다.
    난 나라가 망하면 두번 죽을 목숨인데
    니놈은 좋겠다.

  • 5 0
    아이고 이자식.노망

    경제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하고 있고 하루도 못쉬고 격무에 시달리며 애국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보좌할 수 있는가 해서 있는 -----------------지나가는 개가 웃는다..컹컹..

  • 4 1
    앞뒤가 안맞아!

    댓통년과 박지만,전화통화 조차 안한다?
    그런데 권력세계에 익숙하고 박지만 처지를 잘아는
    조응천,박관천이 입지와 출세를 위해 박지만에게 기대려했다?
    국민이 검찰 발표를 못믿는 이유중 하나!

  • 3 0
    기추니 소임

    네 소임이 끝나는 날은 네가 이세상에서 안보이는 날이겠지. 갈때 할매도 데려가라. 지마니도 함꼐

  • 7 0
    기춘옹의출두는?

    박근혜 연두회견에선...
    1. 정윤회 국정농당 사과없다
    2. 국정소쇄신 차원 개각도 없다
    3. 문고리 3인방 퇴출 절대없다
    ...를 위한 사전 전략으로 선전포고하려 나온듯 ㅎㅎㅎ

  • 0 86
    김기춘

    야당 아가리각도 좁혀라

  • 11 0
    알송달송

    김기춘 그대의 소임은 무엇인가?
    대통령? 비서장? 검사장? 재판장? 안기부장? 조폭 두목? 부산회집 전무?
    지역감정 조장 이사장?...반정부.청소부장?
    국민은 그 소임에 대해 알송달송 하다고.....

  • 5 0
    엥코당한다

    아직은 피보다 진한 물이 있걸랑요 그물이 떨어지면 알아서 나갈께요 ,,,,

  • 9 0
    불쌍한 인간

    탐욕으로 가득찬 지독한 노인
    자신이 권력을 얻기 위해서는 나라가 둘로 쪼개지든 말든
    지역 감정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던 노인
    아들이 1년 넘게 의식불명 상태에 있어도
    자신은 오로지 권력을 누리는 자리를 지키려는 노인

  • 11 0
    박관천

    7시간동안 망이나 보는,,,, 소임은 아직 안끝났어요

  • 10 0
    청담도며느리

    늙은이가 산송장 아들까지 끌어다 대는 것 보니, 그 자리에 절대 밀려나기 싫은 것 같다. 아들이 산송장인데, 금수만한 감정도 갖지 못한 인간 같다. 하늘이 무섭고 세상에 얼굴을 들기가 부끄러울 것 같은데...

  • 5 2
    호랑이

    대단한 애국자이십니다 나 아니면 이나라의 대통령을 누가 보좌하게습니까

  • 10 78
    ㅋㅋㅋ

    그네 디질 때 옆에 있어주려나 보다.
    같이 디질라고

  • 11 85
    ㅎㅎㅎㅎ

    죽고나면 ...
    언제인데...
    그래 그게답니다.

  • 24 0
    체념

    이 노인이 없으면 근혜씨가 산송장이 되어..어쩔 수 없어요...국민도 불쌍..근혜도 불쌍....그 졸개들도 불쌍...

  • 24 0
    그러니나가

    진즉에 소임 끝났음

  • 21 0
    질렸다

    벽에 똥칠할 때까지 버티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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