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북한, BDA 해결 안되면 2차 핵실험 발표"
"미국 제시 증거들, 북한 계좌 불법성 증명 못해"
북한이 현재 진행중인 미국과의 방코델타아시아(BDA) 회담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내달 8일 열리는 6자회담에서 2차 핵실험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31일 북한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이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BDA 동결계좌 해제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북한의 인내심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2차 핵실험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만약 미국이 계좌 동결을 해제하지 않는다며 북한은 다음달 8일 열릴 차기 6자회담에서 추가 핵실험 계획을 발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의 불법성을 입증할 증거들을 제시하지 못했고 북한은 미국이 제시한 증거들은 미흡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이 이라크에 대량살상 무기가 있다고 증명할 증거들이 없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과 중국 외교부는 일체의 언급을 피했다.
한편 미국측 회담대표인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차관보는 북한과의 금융실무회담과 관련, “다소의 진전이 있었다”며 “추가 협상을 위한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보 당국 관리가 북한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파악한 것들을 북한측에 제시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북-미 양국 실무회담대표들은 전날에 이어 31일 베이징의 북한대사관에서 2차회담을 진행중이다.
<로이터통신>은 31일 북한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이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BDA 동결계좌 해제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북한의 인내심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2차 핵실험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만약 미국이 계좌 동결을 해제하지 않는다며 북한은 다음달 8일 열릴 차기 6자회담에서 추가 핵실험 계획을 발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의 불법성을 입증할 증거들을 제시하지 못했고 북한은 미국이 제시한 증거들은 미흡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이 이라크에 대량살상 무기가 있다고 증명할 증거들이 없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과 중국 외교부는 일체의 언급을 피했다.
한편 미국측 회담대표인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차관보는 북한과의 금융실무회담과 관련, “다소의 진전이 있었다”며 “추가 협상을 위한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보 당국 관리가 북한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파악한 것들을 북한측에 제시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북-미 양국 실무회담대표들은 전날에 이어 31일 베이징의 북한대사관에서 2차회담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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