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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류영화 등장 악당도 이렇게 저질스런 수준은 아냐"

정의당 "사회지도층, 기껏 보여주는 게 아랫사람 성추행"

정의당은 13일 전직 검찰총장, 전직 국립중앙의료원장 등의 성추행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것과 관련,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하루가 끊이질 않고 성추문이 터진다"며 개탄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하나같이 어쩜 이렇게 저질스러운가. 3류 영화에 등장하는 악당도 이렇게 저질스런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골프장 캐디 성추행, 국가인권위 여직원 성추행, 국립대 교수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까지, 안 일어나는 분야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드러난 것이 이 정도라면 물밑에서 숨죽이는 피해자들은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되고도 남을 지경이다. 이미 여군 대위 자살 사건과 중기 여직원 자살 사건 등의 극단적인 사례를 우리는 목도하지 않았는가"라고 탄식했다.

그는 "성폭력은 권력관계에서 일어난다고 했다. 가해자들은 하나같이 소위 말하는 사회 지도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라면서 "기껏 보여주는 게 힘없는 아랫사람에 대한 성추행이다. 힘으로 찍어 누르는 갑질의 최종단계인 것"이라고 질타하며 검찰에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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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자연산 처녀

    지도층이 성추행을 범하면 무조건 거시기를 거세 해 버려요.

  • 10 0
    하하하

    새똥당 입당하려고 스펙 쌓는 것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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